메뉴 건너뛰기

전주지방검찰청
[촬영 나보배]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전 계약직 행정요원 A씨를 출국 정지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의 자녀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 씨와 상당한 액수의 금전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거래 성격을 파악하고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여러 차례 불응해 출국 정지 조치했다.

A씨는 외국인이어서 내국인에게 적용되는 출국 금지가 아니라 출국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과거 청와대에서 김 여사의 의전을 담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면서 구체적 언급을 꺼리면서도 서씨와 그 주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씨는 항공사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7월 이상직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설립한 태국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해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대가로 서씨를 채용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서 근무한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28 자전거도로 점령한 자동차…라이더 ‘환장’ 랭크뉴스 2024.06.04
20827 [2보] 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두달 연속 2%대 랭크뉴스 2024.06.04
20826 인도는 50도 ‘살인 폭염’, 옆 스리랑카는 ‘사람 잡는’ 폭우 랭크뉴스 2024.06.04
20825 머스크 엑스 "합의된 성인 콘텐츠물 게시 공식 허용하기로" 랭크뉴스 2024.06.04
20824 한밤중 도로 질주한 소 떼들…축사 탈출해 소동 [포착] 랭크뉴스 2024.06.04
20823 “남편이 애들 때렸다”더니…‘티아라’ 아름, 검찰에 넘겨졌다 왜? 랭크뉴스 2024.06.04
20822 “동의 없이 내 말투·노하우 학습한 AI, 보상 없고 일자리는 위협” 랭크뉴스 2024.06.04
20821 케겔운동으로 출생장려? 서울시의원 황당 행사 랭크뉴스 2024.06.04
20820 일왕도 박수치며 "대단하다"…日 홀린 25세 박하양의 연주 랭크뉴스 2024.06.04
20819 적 포착 3초만에 발사…빠르고 강한 휴대용 대전차로켓 ‘팬저파우스트-Ⅲ’[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04
20818 ‘혐의 전부 유죄’ 트럼프, 수감될까… 대선 후보 재판 ‘2라운드’ 돌입 랭크뉴스 2024.06.04
20817 7거래일 만에 ‘매수’ 돌아선 외국인…삼성전자 '8만전자' 기대감 쑥? 랭크뉴스 2024.06.04
20816 오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기업활동 증진 기대" 랭크뉴스 2024.06.04
20815 [르포] “현금수송급 보안으로 배달”... 명품 배송 따라가 보니 랭크뉴스 2024.06.04
20814 밀양 성폭행범 일한 맛집 "너무 소름 돋아, 일 그만두게 했다" 랭크뉴스 2024.06.04
20813 '윤 대통령' 결국 공수처에 고발‥與 "정략적 공세" 랭크뉴스 2024.06.04
20812 [단독]‘악성민원 폭탄’에 한강 투신 막내 공무원···3년 만에 순직 인정 랭크뉴스 2024.06.04
20811 ‘격노설’ 달라진 용산 해명…여권서도 “정치적 거짓말이 문제” 랭크뉴스 2024.06.04
20810 한밤중 도로 위 소 떼 탈출극…밤사이 사건·사고 랭크뉴스 2024.06.04
20809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중, 남성 첫 역전…'유리천장'은 여전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