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와 청년층에서 취업자가 줄었지만 60세 이상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86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22년 1월에 11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20만~3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38만명, 지난 2월 32만9000명 등 3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3월에는 증가폭이 17만명대로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9만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8만9000명 감소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가 29만2000명 증가했다. 30대(13만2000명), 50대(1만6000명)에서도 취업자 수가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일자리가 확대됐다. 지난달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만명 늘었다.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1월 2만명, 2월 3만8000명, 3월 4만9000명 등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꾸준히 늘고 있다. 숙박 및 음식점업(2만9000명)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두 달 연속 늘고 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내수 부진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업(-4만9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9000명)도 각각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시간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35만2000명으로 36만5000명(6.1%) 증가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7만8000명으로 9만4000명(-0.4%) 감소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752 '김정숙 특검법' 발의‥"물타기" 비판에 여당 "우려" 목소리도 랭크뉴스 2024.06.04
20751 러시아, 서방 '본토 타격 허용'에 "치명적 결과 있을 것" 으름장 랭크뉴스 2024.06.04
20750 멕시코 헌정 200년 만 첫 여성 대통령 탄생···‘과학자 출신’ 셰인바움 당선 랭크뉴스 2024.06.04
20749 검찰총장, 김 여사 소환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랭크뉴스 2024.06.04
20748 북 ‘오물 풍선 재개’ 위협에도…정부, 삐라 살포 자제 요청 안한다 랭크뉴스 2024.06.04
20747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검토 중”···국시는 ‘일단’ 예정대로 랭크뉴스 2024.06.04
20746 "전화한 적 없다"던 신원식·이종섭, 이첩 전후 13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6.04
20745 대통령실 통화 직후 바뀐 임성근 거취‥임성근 구하기? 랭크뉴스 2024.06.04
20744 최목사 청탁 이후 전화한 대통령실 직원 "서초동 연락받았다" 랭크뉴스 2024.06.04
20743 "부잣집서 숙식 해결" 月 천만원 버는 여대생들…무슨 일 하기에? 랭크뉴스 2024.06.04
20742 뉴욕증시, 제조업·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 랭크뉴스 2024.06.04
20741 이원석 검찰총장, 민주당 ‘이화영 회유 특검’ 발의에 “검찰 겁박이자 사법 방해” 랭크뉴스 2024.06.04
20740 육·해·공 훈련 빗장 풀려…우발 충돌 예방 ‘완충지대’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4.06.04
20739 천연가스 29년·석유 4년치 매장 추정…"삼성전자 시총 5배 가치" 랭크뉴스 2024.06.04
20738 강형욱 옹호한 前 직원 "훈련사계 하버드... 욕한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6.04
20737 尹, 아프리카 10개국 릴레이 정상회담... “함께 미래로" 랭크뉴스 2024.06.03
20736 “삼성전자 시총 5배 가치…2035년 상업개발” 랭크뉴스 2024.06.03
20735 최재영, 명품 사진 보내자…김건희 “한번 오시면 좋죠” 랭크뉴스 2024.06.03
20734 '휴양지' 몰디브, 이스라엘 입국 금지 조치… 팔레스타인 연대 차원 랭크뉴스 2024.06.03
20733 인도 선관위 “6억4200만명 총선 투표···세계 최다 기록”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