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대학과 의료현장에선 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업을 거부중인 의대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행정지를 신청한 의료계 측은 "재판부가 과다 증원에 따른 의대생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은 인정했다"며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두 달 이상 걸리는 만큼, 내년도 입시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 내년도 입시 요강을 확정 발표하면, 1천5백 명 안팎이 될 내년도 의대 증원은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경우 유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발표할 대한의사협회는, 어제 법원 결정을 앞두고 정부에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임현택/대한의사협회 회장(어제)]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그 말도 안 되는 정책으로 과연 1차 의료가 살아나고…"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면 전공의들이 대부분 병원을 떠난 지 석 달을 넘겨,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없을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백을 메워왔던 전국 의대교수들은 다음 주 비대위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091 의협 '의대증원 반대' 촛불집회서 '의료인 파업' 발표 안나와(종합) 랭크뉴스 2024.05.30
19090 "한국 의료는 죽었다" 의사들, 촛불 들고 의대 증원 반대외쳐 랭크뉴스 2024.05.30
19089 윤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들 향해 "지나간 건 잊고 한 몸 되자" 랭크뉴스 2024.05.30
19088 김태흠 충남지사 “한동훈, 이준석과 비슷한 관종” 랭크뉴스 2024.05.30
19087 의협, 전국 6곳서 '의대 증원 반대' 집회 진행… 파업 계획은 발표 안 해 랭크뉴스 2024.05.30
19086 22대 첫날 '채상병 특검법' 발의‥민주당 "몽골 기병처럼 속도전" 랭크뉴스 2024.05.30
19085 임현택 醫協회장 "6월 큰싸움 시작" 강경투쟁 예고… 총파업은 안 꺼내 랭크뉴스 2024.05.30
19084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랭크뉴스 2024.05.30
19083 “1기 신도시 재건축 계획대로 추진 자신…통합 개발로 비용 절감” 랭크뉴스 2024.05.30
19082 "맥도날드·KFC도 눌렀다" 일본서 일 낸 토종 패스트푸드 '맘스터치' 랭크뉴스 2024.05.30
19081 '금리인하 대차대조표' 쓴 한은 "빨리 내리면 환율이..." 랭크뉴스 2024.05.30
19080 [단독] 노태우 전기 나온다… 김종인이 발간위원장 맡아 랭크뉴스 2024.05.30
19079 몸에 박힌 '유독 가스' 흔적‥"4년간 최소 11명 더 죽었다" 랭크뉴스 2024.05.30
19078 中, 올 7월부터 항공우주 부품 등 추가 수출통제… 美 제재에 역공 나서 랭크뉴스 2024.05.30
19077 백혈병 직원 해고한 삼성전자 협력업체‥"아픈 건 부모 책임" 랭크뉴스 2024.05.30
19076 사상 첫 검사 탄핵 5:4 기각…헌재 “보복 기소 아냐” 랭크뉴스 2024.05.30
19075 가수 길 "김호중 사건 참고인으로 조사… 음주운전 방조 아냐" 랭크뉴스 2024.05.30
19074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억” 판 뒤집힌 세기의 이혼 랭크뉴스 2024.05.30
19073 한일회담 앞두고‥"독도 일본 땅" 기시다 발언 발간물서 삭제 랭크뉴스 2024.05.30
19072 법원 "민희진, 배신은 맞지만 배임은 아냐" 갈등 장기화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