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수도권과 대구·경북(TK) 지역의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 만찬 회동을 하며 민심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주요 당직자 등을 초청해 만찬한 데 이어 당정 소통 강화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했다. 이후에도 권역별로 만찬 회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민생 안정, 국정동력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 축하를 해주시고 앞으로 민생 안정을 위해서 다들 서로서로 힘을 모아 국민을 위해 열심히 한 번 해보자는 말씀을 주로 하셨다”고 전했다.

수도권 당선인들이 다수 참석한 만큼 여당이 참패한 수도권 선거 결과와 청년, 수도권 민심 이탈에 대한 대책을 두고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참석자들은 총선 과정의 어려움과 각 지역구에서 들은 민심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총선에 관련된 이야기가 특별히 많지는 않았다”면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진짜 엄중하게 잘 생각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초선 당선인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주요 당직자들과의 만찬에서도 “당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270 ‘대북 심리전’ 확성기 6년 만에 꺼내나…남북 긴장고조 랭크뉴스 2024.06.02
20269 황당한 저출산 대책‥'여아 1년 조기 입학·노인 은퇴 이민' 제시 랭크뉴스 2024.06.02
20268 BTS 진, 전역 기념 1000명 안아준다…논란된 '포옹 자격'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02
20267 '與 텃밭' TK도 등돌렸다…尹지지율 21%에 비상 걸린 용산 랭크뉴스 2024.06.02
20266 바닷속 찍는 MRI…상상은 현실이 된다 랭크뉴스 2024.06.02
20265 "4캔에 만원도 비싸다"…'1000원' 유럽맥주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02
20264 북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카드 꺼내…위력적인 심리전 수단 랭크뉴스 2024.06.02
20263 민주당 ‘종부세 완화론’ 이어가지만… “특검법 등 현안 많아 우선순위 아냐” 랭크뉴스 2024.06.02
20262 NSC 긴급 소집 "감내 힘든 조치 착수"‥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 랭크뉴스 2024.06.02
20261 '오물 풍선'에 차량 앞 유리도 와장창‥"7백 개 넘게 살포" 랭크뉴스 2024.06.02
20260 민주 최대모임 ‘혁신회의’ 2기 출범···“당원 주권시대” 외치며 세력 확장 랭크뉴스 2024.06.02
20259 대통령실, 북 오물 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배제 안해” 랭크뉴스 2024.06.02
20258 당정 “신병교육 실태 긴급점검···수류탄 사망 조사결과 따라 순직 판단” 랭크뉴스 2024.06.02
20257 한·미·일 올 여름 ‘다영역 군사 훈련’ 시행···한·일 ‘초계기 갈등’도 끝내 랭크뉴스 2024.06.02
20256 “지역에도 좋은 병원 있더군요”…의정갈등, 긍정 효과도 랭크뉴스 2024.06.02
20255 서울 금천서 형사팀장 뇌물 수수 의혹…경찰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02
20254 與, 김정숙 여사 논란에…"식도락 여행…文 진실 밝혀야" 랭크뉴스 2024.06.02
20253 한-일 ‘초계기 갈등’, 일본 사과 없이 5년 반 만에 봉합 랭크뉴스 2024.06.02
20252 음주단속 두 번 걸리고 행패부린 남성…“제트스키도 몰았다” [제보] 랭크뉴스 2024.06.02
20251 82세 노인 손톱 밑에 낀 변…그의 존엄은 ‘휴지 한 칸’이었다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