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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씨가 마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트로트가수 김호중씨의 자택과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6시35분부터 김씨의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소속사 대표 이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서 있는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매니저가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지난 10일 오전 1시59분쯤 경찰을 찾아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김씨가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말한 정황을 파악하고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혐의내용이나 수사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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