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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사흘이 지난 12일,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콘서트를 마친 김 씨는 자신의 팬카페에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흐르는 시간이었다, 콘서트를 함께해주시고,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남은 주말 잘 보내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 17시간 지나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 씨가 이를 숨기고 콘서트를 강행할 뿐 아니라 팬들에게 '안전한 귀가'를 당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 옷으로 바꿔입은 채 경찰서에 거짓 출석한 데다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빼돌리기, '음주 운전' 혐의까지.

여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이같은 글을 올린 건 팬들을 기만한 행위라는 겁니다.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당신의 양심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위선적인 행동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음주 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았고, 사고 직후 극심한 공황으로 현장을 벗어나 대처가 미흡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소속사 대표는 이런 지시를 한 게 자신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씨 측은 이번 주말 창원에서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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