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수 김호중 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사흘이 지난 12일,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콘서트를 마친 김 씨는 자신의 팬카페에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흐르는 시간이었다, 콘서트를 함께해주시고,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남은 주말 잘 보내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 17시간 지나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 씨가 이를 숨기고 콘서트를 강행할 뿐 아니라 팬들에게 '안전한 귀가'를 당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 옷으로 바꿔입은 채 경찰서에 거짓 출석한 데다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빼돌리기, '음주 운전' 혐의까지.

여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이같은 글을 올린 건 팬들을 기만한 행위라는 겁니다.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당신의 양심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위선적인 행동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음주 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았고, 사고 직후 극심한 공황으로 현장을 벗어나 대처가 미흡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소속사 대표는 이런 지시를 한 게 자신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씨 측은 이번 주말 창원에서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328 [속보] 합참 “북, 순안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3327 “지난해 전 세계 사형 집행 31%↑”…중국·북한 통계는 빠져 랭크뉴스 2024.05.30
23326 “아빠도 ‘태아산재’ 인정해주세요”…첫 역학조사 결과는? 랭크뉴스 2024.05.30
23325 북,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 발사…오물풍선 이어 도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30
23324 “버닝썬서 의식잃었다…그날 DJ 승리” 홍콩 스타 폭로 랭크뉴스 2024.05.30
23323 실제 머리카락으로 만든 접시가 있다고? [미미상인] 랭크뉴스 2024.05.30
23322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발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3321 자숙한다던 유재환 또?…“미인이세요” 여성들에게 DM 랭크뉴스 2024.05.30
23320 [속보] 합참 "北 발사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추정 10여발" 랭크뉴스 2024.05.30
23319 [속보] 日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이미 낙하한 듯” 랭크뉴스 2024.05.30
23318 외국인 1조 매물폭탄…"AI 경쟁력에 하반기 주가 달렸다" 랭크뉴스 2024.05.30
23317 [단독]국방장관 군사보좌관, 해병대 수사단의 장관 보고 이틀 전 대통령실에 두 차례 문자 랭크뉴스 2024.05.30
23316 '3천 원' 충주 사과, 미국에선 1,700원대? 랭크뉴스 2024.05.30
23315 [속보]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오물 풍선 이어 도발 랭크뉴스 2024.05.30
23314 192석 ‘巨野 국회’… 이탈표 8개가 특검법 가른다 랭크뉴스 2024.05.30
23313 [단독] 외교부 <일본 개황>에서 ‘역사 왜곡 발언’ 사례 통째로 삭제 랭크뉴스 2024.05.30
23312 日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日EEZ 밖 낙하" 랭크뉴스 2024.05.30
23311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3310 또래 불러내 폭행…옷 벗겨 촬영까지 한 분당 고교생 랭크뉴스 2024.05.30
23309 5G 서비스 소비자 불만 폭주에도… 2년간 주파수 할당 손놓은 과기정통부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