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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을 상대로 ‘군사적 도발 행동’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은 북한과의 대결을 고조시켜 한반도 무력 분쟁과 긴장 고조를 낳을 수 있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의한 군사적 위협(military intimidation) 행동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파괴적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역 평화·안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에 주목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관해선 “양국은 적대 행위의 장기화와 분쟁의 추가 고조에 기여하는 어떠한 조치도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며 “통제 불가능한 국면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최선의 형태로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명시했다.

양국은 또 “우크라이나 위기의 지속 가능한 해결을 위해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안보 불가분 원칙을 고수하며, 모든 국가의 정당한 안보 이익과 우려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보 불가분 원칙’은 일국의 안보를 위해 타국의 안보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나토의 동진(東進)에 반대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옹호하는 맥락에서 안보 불가분 원칙을 자주 거론했다.

공동성명에는 “러시아와 중국은 지속해서 군사 분야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합동 훈련과 군사 훈련의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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