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신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 첫날인 오늘,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부장 검사들부터 불러 가장 먼저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장검사들까지 전부 교체된 상황인 만큼 앞으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의 관건은 이들 부장검사들이 후속 인사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여부로 보이는데요.

일단 이 지검장은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김 여사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솔잎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첫 출근길에 약식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가 가능한지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창수/서울중앙지검장]
"업무를 빨리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들은 취할 생각입니다."

지휘부 교체로 김 여사 수사에 차질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친윤석열 검사로 불리는 데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맡아 신임을 얻었습니다.

[이창수/서울중앙지검장]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선 제가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23년 동안 검사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씀을…"

이 지검장은 취임 첫날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부장검사들로부터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형사 1부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반부패수사2부입니다.

김 여사 소환 조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간간부들입니다.

후속 검찰 인사에서 이들의 교체 여부가, 김 여사 수사의 방향을 짐작게 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부 물갈이된다면 이원석 검찰총장과 용산의 갈등설이 다시 불거질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원석 총장과 이창수 지검장의 첫 만남은 환영 오찬이었습니다.

이 지검장은 이 자리에서 수사 관련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있을 서울중앙지검장 주례 보고자리에서, 이 총장이 다시 철저하고 신속한, 명품백 수사를 지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 / 영상편집: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502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죄에 상응 형 받게 최선" 랭크뉴스 2024.05.30
23501 [속보]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1조3800억·위자료 20억 줘라” 랭크뉴스 2024.05.30
23500 [속보]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1조3800억·위자료 20억" 랭크뉴스 2024.05.30
23499 [2024 유통포럼] “장르에는 우열이 없어… 유행 좇기보다 그레이드 높여야” 랭크뉴스 2024.05.30
23498 애플 뒤쫓는 엔비디아, 고점 멀었다?… ‘250% 더 오른다’ 전망도 랭크뉴스 2024.05.30
23497 “희망퇴직 무더기 탈락”… 한전 직원들, 경영진 배임·업무방해로 고발 추진 랭크뉴스 2024.05.30
23496 "성인 셋 죽을 용량"…강형욱 레오 안락사한 수의사, 고발당했다 랭크뉴스 2024.05.30
23495 신상 털린 '얼차려' 중대장 심리상담에…"가해자가 피해자 둔갑" 랭크뉴스 2024.05.30
23494 [속보]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재판부 “1심 위자료 너무 적어…주식도 분할 대상” 랭크뉴스 2024.05.30
23493 [속보] 서울고법 "노소영, SK에 기여…주식도 분할 대상" 랭크뉴스 2024.05.30
23492 "마오타이 마시고도 죽는데요 뭘"... 중국 공무원이 강물 오염에 뱉은 말 랭크뉴스 2024.05.30
23491 “중국 회사 아니에요”...美 ‘안보 블랙리스트’ 오른 中 기업의 위장술 랭크뉴스 2024.05.30
23490 소니, 퀸 음악 저작권 살까…최대 '1조4000억원'에 팔릴 수도 랭크뉴스 2024.05.30
23489 日 압박..."라인야후 '네이버 단절' 대책, 6월 말까지 내라" 랭크뉴스 2024.05.30
23488 [속보] '유우성 보복기소' 안동완 검사 탄핵 기각 랭크뉴스 2024.05.30
23487 전국 의대 신입생 4695명 선발, 10명 중 4명은 지역 인재 전형 랭크뉴스 2024.05.30
23486 또래 성희롱 초등생… 法 “교육 잘못한 부모가 피해배상” 랭크뉴스 2024.05.30
23485 [속보] ‘유우성 보복 기소’ 안동완 검사 탄핵 기각 랭크뉴스 2024.05.30
23484 [2보] 헌정사 첫 검사 탄핵 기각…헌법재판관 5대4 의견 랭크뉴스 2024.05.30
23483 [속보] 헌재,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에 '기각' 결정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