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각하·기각 판결 시 증원 사실상 확정
인용 판결 땐 정부 방침에 제동 전망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14일 서울 시내의 대형병원에서 한 환자가 이동하는 의료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법원이 16일 오후 5시쯤 의대생 등이 요구한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의 집행정지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신청한 집행정지 항고심 결과를 이날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특별한 다른 사정이 없는 한 오늘 오후 5시 무렵 의대 증원 집행정지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각하(청구인 자격 등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해 본안 판단 없이 종결하는 결정)나 기각 결정을 내리면 정부의 '27년 만의 의대 증원' 방침은 사실상 확정된다. 다만, 의료계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리게 되면 정부의 내년도 의대 증원 계획에 제동이 걸린다. 정부는 이달 안에 의대 정원을 확정할 예정인데, 법원 결정으로 증원 시도가 일시 중지되면 시간상 올해 입시에 증원된 정원을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의 1심 재판부는 신청인들의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신청을 각하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995 입학하자마자 학폭으로 실명 위기…"가해학생 '옆반'서 버젓이 욕설" 랭크뉴스 2024.05.27
21994 "총선 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나"… 한동훈 면담 방침에 친한계 '반발' 랭크뉴스 2024.05.27
21993 세계 2대 '이혼 금지국' 필리핀… '이혼할 권리' 찾기 한 고비 넘었다 랭크뉴스 2024.05.27
21992 땅엔 로봇개 하늘엔 드론…정유공장에 사람이 사라졌다 [biz-focus] 랭크뉴스 2024.05.27
21991 ‘친한’ 장동혁 “한동훈 면담?···총선백서팀이 특검인가” 랭크뉴스 2024.05.27
21990 장동혁 "책임지고 물러난 한동훈까지 면담? 총선백서가 특검인가" 랭크뉴스 2024.05.27
21989 선임 지시로 그물 치다 익사한 이등병···군 은폐에 법원 “국가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4.05.27
21988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2700선 근접 랭크뉴스 2024.05.27
21987 유재석, 전세 탈출했다더니…90억 압구정현대 24년째 보유 랭크뉴스 2024.05.27
21986 19개 혐의 무죄…‘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항소심 27일 열려 랭크뉴스 2024.05.27
21985 中 돌아간 장위안 “한국인 조상이 중국인”…혐한 망언 랭크뉴스 2024.05.27
21984 '푸바오 처우 열악' 중국 누리꾼 의혹 제기에‥"유언비어" 랭크뉴스 2024.05.27
21983 쇳가루에 검은 가래 견뎠다…‘비자 족쇄’ 딛고 가족 데려오기까지 랭크뉴스 2024.05.27
21982 [단독] 건물 바로 앞 도로는 '보도'일까... 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4.05.27
21981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2심 재판 오늘 시작 랭크뉴스 2024.05.27
21980 북 “이르면 오늘 위성 발사” 일본 통보…한중일 정상회의하는데 랭크뉴스 2024.05.27
21979 침착맨, 민희진과 무슨 사이?…"도덕적 문제 있나?…탄원서 내가 냈다" 분노 랭크뉴스 2024.05.27
21978 '30% 덫'에 걸린 尹지지율… 7주 연속 30%초반대[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5.27
21977 아파트 창틀서 아찔한 흡연… 내려오라 해도 “싫어요” 랭크뉴스 2024.05.27
21976 '칼국수 1만원·삼겹살 2만원 시대'…외식 포기하자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