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지장이 없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16일) 오전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긴 지금 단계에서는 어렵지만 업무를 파악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김 여사 수사에 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인사와 관계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선 "총장님과 잘 협의해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 '친윤 검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정치권의 용어에 대해 동의할 수는 없다"며 "23년 동안 검사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른바 '총장 패싱' 인사 논란에 대해선 "공직자로서 인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인사에 대해서 총장님과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특혜 취업 의혹 사건을 중앙지검으로 이첩할 것이란 일부의 관측에 대해선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인사와 관계없이 누가 맡더라도 그 사건은 제대로 수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에 대해선 "어떤 사건이든지 저희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신속하게 내리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26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천둥·번개 치는 곳도 랭크뉴스 2024.05.26
21525 아프리카 진출은 기업보다 앞서가는 공공기관 '코이카' 랭크뉴스 2024.05.26
21524 '두개의 전쟁'서 실리 챙긴 인도, 그 뒤엔 '모디의 보검' 있다 [후후월드] 랭크뉴스 2024.05.26
21523 '총리 교체' 국정 쇄신 상징인데…사표낸 한 총리 유임설, 왜 랭크뉴스 2024.05.26
21522 오늘 밤부터 전국에 비…다음 주 ‘흐린 날’ 많아 랭크뉴스 2024.05.26
21521 ‘뇌빼드’ 대신 사색하며 천천히 음미하는 웹툰 어때요[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4.05.26
21520 면허정지 유예·지도부 처벌…정부, 마지막 전공의 복귀책 고심 랭크뉴스 2024.05.26
21519 4년5개월만에 한일중 정상회의…尹대통령, 연쇄 양자회담 랭크뉴스 2024.05.26
21518 "北, 메가톤급 도발 가능성" 美 '옥토버 서프라이즈' 주시 랭크뉴스 2024.05.26
21517 "장인 손 거치면 소가죽도 종잇장처럼"…잠실에 뜬 에르메스 공방[똑똑!스마슈머] 랭크뉴스 2024.05.26
21516 동남아 車시장 점령한 '이 나라'…일본차 빈틈 노렸다[Car톡] 랭크뉴스 2024.05.26
21515 또 나타난 기부천사, 쇼핑백에 '현금 2000만원'…5년간 1억1000만원 랭크뉴스 2024.05.26
21514 멕시코 최악 카르텔 수괴 '엘차포' 아들 최측근 美인도 랭크뉴스 2024.05.26
21513 사라진다고 잊혀지는 것은 아니다 ··· “굿바이! 미우라, 쿤타치, 우라칸”[김준의 이 차 어때?] 랭크뉴스 2024.05.26
21512 "가자지구 부두 미군 선박 4대, 파도에 해안가로 떠내려가" 랭크뉴스 2024.05.26
21511 중국, 과테말라 컨테이너 억류…親대만 외교 보복? 랭크뉴스 2024.05.26
21510 "머스크 AI스타트업, 그록 차기버전 구동위해 슈퍼컴 구축 계획" 랭크뉴스 2024.05.26
21509 푸틴 "미사일 생산 22배 증가…효과적 군 경제 구축해야" 랭크뉴스 2024.05.26
21508 살 빼는 주사 위고비, 신장 투석까지 막는다…만성 신부전 효과 랭크뉴스 2024.05.26
21507 '치킨 포장 언제 나와요? 재촉까지…"'22만원' 먹튀한 남성들 찾습니다"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