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어준 유튜브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석상에서 5년여 만에 만나 악수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표정이) 과장된 억지 미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16일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15일 윤 대통령과 마주쳤을 때) 30~40㎝ 거리에서 직접 눈을 마주치면서 한 2~3초 같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마주쳤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악수를 하면서 오시는데 다른 분들한테 ‘반갑습니다’ 하니 다른 분들도 ‘반갑습니다’ 응대를 하시더라. 저한테도 와서 ‘반갑습니다’ 하고 손을 내밀어서 저는 눈을 정면으로 쳐다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을 하지 않았고 눈으로 그냥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도 감정이 묘했을 것 같다”며 “눈이 정면으로 마주친 상태에서 저는 웃지 않았고 윤 대통령은 (사진의) 저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민정수석에 재임 중이던 2019년 7월25일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두 사람은 당시 임명식에서 만났다. 조 대표는 그로부터 약 두 달 뒤인 9월1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자녀 입시비리 등의 의혹과 검찰 수사로 취임 한 달여 만인 10월14일 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 (윤 대통령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저 때는(봉축법요식 때는) 21대 의석을 기준으로 제가 정의당(김준우 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 대표 옆에 앉았다. 저희가 (22대 국회) 원내 3당이니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 다음에 앉게 되니까 저런 모습을 접하게 되지 않을까. 기다려보시죠”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032 “세상을 크고 넓게 보는 힘 생겨” …‘토지’ 20권 완역한 시미즈 지사코 랭크뉴스 2024.05.29
23031 北살포 '오물 풍선' 200개 넘게 발견…군 "저급한 행위 중단하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23030 야쿠르트 판매원들 실종 치매 노인 20분 만에 찾아내 랭크뉴스 2024.05.29
23029 [속보]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 임시국무회의서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23028 올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사망 9만3천여명·이혼 5만4천여건 랭크뉴스 2024.05.29
23027 로또 당첨예측 2700만원 ‘꿀꺽’…연락두절에 환급거부도 랭크뉴스 2024.05.29
23026 “가족 위치 말해라” 수사실 강간까지··· 44년간 참회한 사람 한 명도 없다 랭크뉴스 2024.05.29
23025 법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하겠다” 협박 60대에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4.05.29
23024 여당, '윤 대통령 통화내역' 보도에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 랭크뉴스 2024.05.29
23023 ‘대출 갈아타기’ 1년 동안 10조원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5.29
23022 "사망 훈련병, 게거품 물고 까만색 소변" 동기 부모 증언… 국민청원도 등장 랭크뉴스 2024.05.29
23021 [뉴테크] 미역, 다시마가 희토류 공장된다…환경오염 없는 ‘바이오마이닝’ 랭크뉴스 2024.05.29
23020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형·누나와 법적 다툼 계속 랭크뉴스 2024.05.29
23019 오물섞인 북한 ‘대남 풍선’ 전국 곳곳에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23018 기재부·UAE 무바달라 투자협력 MOU… 韓 투자기회 검토 랭크뉴스 2024.05.29
23017 연예인 문신 함부로 따라했다간…'이 병' 위험 높아진다 랭크뉴스 2024.05.29
23016 [속보] 軍 “오후 1시 기준 北 대남풍선 200개 넘어…하루 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4.05.29
23015 경남 거창까지, 전국으로 퍼진 북한 '오물풍선'…軍 "저급한 행위 즉각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5.29
23014 15조 적자에도…삼성 노조 55년만에 첫 파업 선언 랭크뉴스 2024.05.29
23013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사 55년만 최초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