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 서울중앙지검을 새로 이끌 이창수 신임 지검장이 오늘 첫 출근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희 기자! 이 지검장의 자세한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첫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한 입장에 '법과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인사와 관계 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과 잘 협의해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며칠 전까지 전주지검장으로서 이끌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수사의 중앙지검 이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사와 관계없이 누가 맡더라도 제대로 수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친윤 검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관련 사건 수사 지휘부가 대거 교체된 지난 13일 검찰 인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인사를 대통령실에서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장관을 너무 무시하는 말"이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취임 후 수개월 간 지켜보고 인사 요인 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사 전 검찰총장과 협의를 다 했지만 시기에 대한 요청을 전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인사가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고려했다는 해석에 대해선 "이번 인사로 그 수사가 끝났냐"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620 "하나뿐인 아들, 제발 꿈이었으면"…수류탄 사망 훈련병 어머니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23
29619 김용원 인권위원, 채상병 사건 보고서 공개에 “군 인권 오염” 랭크뉴스 2024.05.23
29618 터널 위 ‘꾀·끼·깡·꼴·끈’ 무슨 의미?…부산 시민들 갸우뚱 랭크뉴스 2024.05.23
29617 ‘박근혜 문고리’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뭘 하자는 건지” 랭크뉴스 2024.05.23
29616 강형욱, 폐업 수순 밟나…훈련장 토지·건물 전부 매물 내놨다 랭크뉴스 2024.05.23
29615 봉하에 모인 여야‥"민생 위한 협치" "역사 퇴행 정권" 랭크뉴스 2024.05.23
29614 보조금 땐 3000만원대 ‘대중형’ 기아 전기차 ‘EV3’ 베일 벗었다 랭크뉴스 2024.05.23
29613 세 번째 ‘10-10 클럽’ 금의환향 손흥민, 짧은 휴식 뒤 6월 A매치 준비 랭크뉴스 2024.05.23
29612 영장 심사 하루 앞두고 공연 강행‥현장 분위기는 랭크뉴스 2024.05.23
29611 개혁 외치는 윤 대통령에 연금개혁 던진 이재명... 與 "정략적 술수" 랭크뉴스 2024.05.23
29610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심사일인 24일 공연은 불참 랭크뉴스 2024.05.23
29609 뒷자리 여성, 백미러로 '힐끔힐끔'…음란행위 딱 걸린 택시기사 랭크뉴스 2024.05.23
29608 고물가에 실질소득 추락‥'마이너스 살림' 늘었다 랭크뉴스 2024.05.23
29607 '엔비디아' 펄펄 나는데‥"반도체 산업에 26조 투입" 랭크뉴스 2024.05.23
29606 유영하, ‘박근혜 방’ 물려받았다···김기현·황운하는 ‘옆방 이웃’ 랭크뉴스 2024.05.23
29605 "이혼해도 '혼인 무효' 가능"‥40년 만에 깨진 판례 랭크뉴스 2024.05.23
29604 "술 냄새나요" 승객 신고로 음주운전 들통난 시내버스 기사 랭크뉴스 2024.05.23
29603 윤 대통령이 구속했던 친박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 랭크뉴스 2024.05.23
29602 김계환 휴대폰에서 'VIP 격노' 녹취‥물증도 나왔다 랭크뉴스 2024.05.23
29601 화장실 불법 촬영 10대…“수사 중에 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