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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 당선인들이 어제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찾았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재배한 국화 천 송이를 들고 7시간 반 동안 참배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이주영 당선인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묘역에 흰 국화를 놓고 두 번 큰절을 합니다.

묘비를 직접 닦고, 때때론 묘비를 읽어 내려갑니다.

옆 묘역도, 바로 그 옆 묘역도 찾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이 많은 안타까운 희생자들 중에서 일부만 찾아뵙고 돌아가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저 스스로도 느꼈습니다."

참배는 새벽 6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3시간 남짓 이어질 무렵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묘역과 2묘역, 995기의 묘비를 모두 찾아 일일이 참배하는 데 7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5월 광주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치가 진정성 있게 광주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어느 누구도 5월이 되기 전까지는 자기 자신이 이 투쟁의 전선에 나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정말 민중들의 역사거든요."

국화꽃 천 송이는 이준석 대표가 직접 경남 김해에서 가져왔습니다.

영·호남을 가리지 않고 5·18 정신을 기리는 물꼬를 트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5·18이라는 비극은 결코 영남과 호남의 대립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군인들의, 일부 잘못된 군인들의 그런 생각이 이렇게 드러난 것이고…"

이준석 대표는 5·18 광주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에는 여야 정당 간 이견이 없다며, 다음 개헌 시 반영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월 광주 정신은 군부의 총칼이든, 부당한 권력이든 저항 정신을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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