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늘 새벽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미국과의 대립각을 세우면서 양국의 우호관계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국빈 방문차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푸틴의 중국 방문은 집권 5기 시작 후 첫 해외 일정입니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해 3월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을 거론하며 이번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답방 성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크렘린궁 측은 양국 외교 협력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오늘 늦은 시각 열릴 예정인 비공식 회담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로 논의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내일은 하얼빈을 찾아 미국의 제재 대상 중 한 곳인 하얼빈 공대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러는 서로에게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로, 양국 관계는 계속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양국 정상도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지는 만큼 양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도 수락했습니다.

이번 방중에 이어 푸틴 대통령의 방북까지 성사된다면 북중러 연대가 더욱 공고화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한미희/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유튜브(ISAC)/자료조사:오지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357 삼성, 폴더블 ‘갤Z6’ 출시 앞당긴다...7월 초 파리서 언팩 행사 랭크뉴스 2024.05.23
29356 조국 “故 노무현 대통령이 받은 표적수사 지속…22대서 검찰개혁 완성” 랭크뉴스 2024.05.23
29355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정직 3개월 중징계 랭크뉴스 2024.05.23
29354 짐 싸는 외국인·기관에 내리는 코스피… SK하이닉스만 방긋 랭크뉴스 2024.05.23
29353 재건축 선도지구에 들썩이는 1기 신도시…복병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랭크뉴스 2024.05.23
29352 韓 평균임금, 日 넘어 쭉 상승기조지만··남·녀, 기업 간 임금격차 '심각' 랭크뉴스 2024.05.23
29351 중국군, '대만 포위 훈련' 시작…"분리세력에 대한 응징" 랭크뉴스 2024.05.23
29350 "여보세요 기자님, 저 하라에요"‥'버닝썬 거탑' 균열의 시작 랭크뉴스 2024.05.23
29349 윤 대통령, 여당 비례 당선인들과 만찬‥"총선 참패는 다 내 잘못" 랭크뉴스 2024.05.23
29348 "그땐 꿈은 꿀 수 있었잖아?"....송강호·이제훈·김태리가 '이 시대'로 간 이유 랭크뉴스 2024.05.23
29347 김호중 영장심사에도 오늘 공연 강행...15만 팬덤 무너질까 랭크뉴스 2024.05.23
29346 "대화하자"만 반복하는 의정…양측 평행선에 속만 타는 환자들 랭크뉴스 2024.05.23
29345 ‘매니저가 삼켰다?’…김호중 메모리카드 직접 제거 의심 랭크뉴스 2024.05.23
29344 황우여, 민주당에 "盧가 꿈꾼 타협의 정치 함께 실행하자" 랭크뉴스 2024.05.23
29343 '징맨' 황철순, 여성 머리채 잡고 얼굴·머리 20회 폭행 혐의 랭크뉴스 2024.05.23
29342 황철순, 女폭행 재판중… “주먹·발로 수십 차례 때려” 랭크뉴스 2024.05.23
29341 알리·쉬인 직구 어린이용 장신구, 중금속 최대 278배 검출 랭크뉴스 2024.05.23
29340 대구·강릉 32도까지 오른다…5월이 여름이야 랭크뉴스 2024.05.23
29339 연매출 50억 원 앞뒀는데... 강형욱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왜 랭크뉴스 2024.05.23
29338 피범벅 된 채 떠는 여군에 "예쁘다"…하마스 납치 끔찍 영상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