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구속 심사에 앞서 아무것도 몰랐다며 내가 죽인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국 파타야 살인' 일당 3명 가운데 한 명인 24살 남성 이 모 씨.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나타난 이 씨는 거듭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음성변조)]
"제가 죽인 것 아니에요. <본인이 죽인 것 아닙니까? 본인은 뭐 했습니까?> 저 아무것도 몰랐어요."

2시간여 만에 끝난 영장 실질 심사 끝에 이 씨는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2일 전북 정읍의 거주지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지난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선 공범인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우리나라로 송환하기 위해 캄보디아, 태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아직 검거되지 않은 나머지 공범, 30대 남성이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현지 경찰과 함께 추적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남성에 대해 살인과 시체 유기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이 금전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부검 결과 시신은 사망한 지 사나흘 지난 것으로 조사됐지만, 사망 장소나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피의자 2명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99 "하룻밤에 1조8000억"…강하지만 비싼 이스라엘 방공망 랭크뉴스 2024.04.15
31698 따개비 제거하다 의문의 물체가… 코카인 94만명분 '28kg' 나왔다 랭크뉴스 2024.04.15
31697 홍준표, 김경율에 “오래 살다보니 개가 사람 비난” 랭크뉴스 2024.04.15
31696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임…신작 총괄 랭크뉴스 2024.04.15
31695 "한동훈 위원장님 돌아오세요" 국회 앞 화환 행렬‥누가 보냈나? 랭크뉴스 2024.04.15
31694 삼성전자, 美서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받는다…역대 3번째 규모(종합) 랭크뉴스 2024.04.15
31693 [단독] “신한 더모아 ‘부정 포인트’ 회수”… 금감원, 약관변경 수리 랭크뉴스 2024.04.15
31692 [속보]미국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약 9조원 지원” 랭크뉴스 2024.04.15
31691 “희망은 로또뿐”…월 70만원 기초수급자도 5만원 구매 랭크뉴스 2024.04.15
31690 홍준표 "깜도 안돼"에 한동훈측 "비열한 짓", 원색 설전 랭크뉴스 2024.04.15
31689 [속보] 바이든 "삼성투자, 한미동맹 美 모든 구석에 기회 창출 본보기" 랭크뉴스 2024.04.15
31688 미 정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 지원…삼성도 450억 달러 대미 투자 랭크뉴스 2024.04.15
31687 '새만금 태양광 특혜' 수사받던 전북 건설사 대표 옥정호서 실종(종합) 랭크뉴스 2024.04.15
31686 경찰 "'파주 20대 남녀 4명 사망', 남성들 금품 목적 계획범행 정황" 랭크뉴스 2024.04.15
31685 파주 4명 사망사건, '사람기절' 검색…"돈 노리고 여성들 유인" 랭크뉴스 2024.04.15
31684 “인선, 좀 더 알아보라” 尹의 장고…원희룡·권영세 ‘원점 재검토’ 기류 랭크뉴스 2024.04.15
31683 소방관 꿈꾼 19살 대학생, 105명에게 장기·인체조직 기증 랭크뉴스 2024.04.15
31682 "이스라엘군, 가자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5살 아이 등 다쳐" 랭크뉴스 2024.04.15
31681 美,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9兆 ‘파격 지원’… 역대 3번째 규모 랭크뉴스 2024.04.15
31680 대국민 담화도 없이…윤 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 입장 밝힌다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