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술미사일 무기 생산 점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14일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 생긴 ‘전위거리’ 준공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석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위거리는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지난해 12월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개발계획이 처음 공개됐고, 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김 위원장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면서 김주애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김주애가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김 위원장은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으로 된다”면서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생산 현황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올 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러시아 등에 대한 대외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보도 중 김 위원장 발언에 남한이나 미국을 직접 겨냥한 표현이 없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13 정쟁에 휩쓸려…세월호, 10년간 9번 조사에도 매듭 못 지어 랭크뉴스 2024.04.15
31612 미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7%↑…예상치보다 호조(종합) 랭크뉴스 2024.04.15
31611 국정 동력 잃은 윤 대통령, 소통·협치·기조전환 요구 부응할까 랭크뉴스 2024.04.15
31610 파렴치한 50대…20대 지적장애인 몰래 혼인신고 뒤 장애수당 착복 랭크뉴스 2024.04.15
31609 국민의힘, 다시 '비대위' 체제로‥김경율, 홍준표에 '개' 빗대 직격 랭크뉴스 2024.04.15
31608 이란에 반격 벼르는 이스라엘…‘5차 중동전쟁’ 위험 감수할까 랭크뉴스 2024.04.15
31607 45년 만에 전쟁 규칙 다시 쓴 이란, 왜 '그림자 전쟁' 포기했나 랭크뉴스 2024.04.15
31606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가시화?‥안철수 이어 조경태도 '찬성' 랭크뉴스 2024.04.15
31605 전남대 의대는 개강 번복했다…의대생들 55.6%가 휴학 신청 랭크뉴스 2024.04.15
31604 고소장 낸 전공의들 "차관부터 경질"‥정부 "의료개혁 변함없다" 랭크뉴스 2024.04.15
31603 촘촘한 방공망으로 “99% 요격”…‘1조 8천억’ 비용은 부담 랭크뉴스 2024.04.15
31602 [속보] 트럼프 “이번 재판 美에 대한 공격…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 랭크뉴스 2024.04.15
31601 윤 대통령, 내일 총선 입장 발표…인선은 고심 랭크뉴스 2024.04.15
31600 [단독] ‘억대 연봉’ 공기업 감사에…검찰 수사관 또 ‘낙하산’ 랭크뉴스 2024.04.15
31599 홍준표, 한동훈 겨냥해 "특검 준비나 해라" 랭크뉴스 2024.04.15
31598 [속보] 트럼프 맨해튼 법정 도착…전직 美 대통령 첫 형사재판 랭크뉴스 2024.04.15
31597 조국, 총선 후 첫 일정으로 문재인 예방···문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 랭크뉴스 2024.04.15
31596 민주당 “국회에 ‘공론화 특위’ 구성하자”…의협 “시간 많지 않아” 랭크뉴스 2024.04.15
31595 [속보] 트럼프 “이번 재판 美에 대한 공격”… 전직 美대통령 첫 형사재판 랭크뉴스 2024.04.15
31594 한국 '미녀'와 '마녀'에 홀딱 빠졌다…지금 미국서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