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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판매량 1000개는 기본
방문객 3분의2가 라면 구매
CU 라면라이브러리 2호점인 한강 잠실선착장점. 사진 제공=BGF리테일

[서울경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CU 한강 ‘라면 라이브러리’ 특화 점포가 연일 판매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15일 BGF리테일(282330)에 따르면 CU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 잠실선착장점은 지난달 마지막 한 주 일평균 1000개의 라면을 팔아치웠다. CU 편의점이 이와 같은 높은 라면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CU가 라면 특화로 조성한 매장으로 2호점에 앞서 1호점인 홍대상상점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소가 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강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은 지난달 초 오픈 때부터 인기 조짐을 보였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4월 9일 오픈 첫 날 400개에 달하는 라면 판매고를 올렸고 이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강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고 입소문도 함께 타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높은 라면 수요 때문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라면의 비중은 15%에 이른다. 이는 일반 점포의 5배 수준이다.

한강이라는 위치적 특성도 라면 판매에 도움이 됐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잠실선착장점 방문 고객의 3분의 2는 라면을 구매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 탓에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미끼 상품으로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컵라면과 달리 즉석 조리기에 직접 끓여 먹는 한강 라면을 즐길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일반 점포와는 정반대로 봉지라면 매출 구성비가 76%, 컵라면 23%로 봉지 라면의 매출이 압도적이다.

1호점에 이어 2호점도 큰 인기를 끌자 CU는 라면 라이브러리 같은 이색 점포를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강 라면을 특화한 편의점을 통해 K-라면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라면과 스낵 외에도 더욱 다양화 상품들로 특화 점포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편의점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인 한강 잠실선착장점. 사진 제공=BGF리테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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