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경남 거제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후 숨진 피해자를 부검한 결과 폭행과 사망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전 남자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경찰청은 상해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B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당시 자고 있던 B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했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10일 숨졌다.

당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최근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206 술 냄새 풀풀 나도 음주운전 무혐의?…김호중이 쏘아올린 '위드마크'란[폴리스라인] 랭크뉴스 2024.05.25
21205 뉴진스 ‘하우 스위트’ 첫날 81만장…민희진·하이브 갈등에도 인기 굳건 랭크뉴스 2024.05.25
21204 '또 강형욱', 이번엔 임금체불 논란..."월급도 제때 안줬다" 랭크뉴스 2024.05.25
21203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북한 장거리 미사일 요격" 랭크뉴스 2024.05.25
21202 제왕절개 하다 아이 이마에 칼자국…의사는 "눌린 자국 같다" 랭크뉴스 2024.05.25
21201 ‘민중의 벗’ 신경림, 하늘로 떠나다…추모 물결 랭크뉴스 2024.05.25
21200 아내 떠난 후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으로 돌아온 백건우 [주말엔] 랭크뉴스 2024.05.25
21199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눈앞...韓 근로자 평균 임금 '6400만원'[숫자로 보는 경제] 랭크뉴스 2024.05.25
21198 [OK!제보] 제왕절개로 낳은 딸 얼굴에 칼자국…어이없는 병원 대응에 분통 랭크뉴스 2024.05.25
21197 이스라엘, ICJ 라파 공격중단 명령 일축…국제사회 비난 여론 랭크뉴스 2024.05.25
21196 "나 면접관이었는데"…면접자에 '유튜브 제작법' 알려달라 연락한 前경찰서장 랭크뉴스 2024.05.25
21195 김호중이라는 미디어 스타의 ‘비상과 몰락’ 랭크뉴스 2024.05.25
21194 "강형욱 CCTV 인격말살" 열 받은 변호사, 前직원 무료 변론 선언 랭크뉴스 2024.05.25
21193 범야권, ‘채상병특검법’ 대규모 장외집회···국힘 “떼쓰기 정치·탄핵 바람몰이” 랭크뉴스 2024.05.25
21192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에게 가”…도시가스 호스 뽑고 방화 시도한 60대 랭크뉴스 2024.05.25
21191 [영상]"모네 느낌 낭낭하네" 솔비에게 미술전문 기자가 직접 물어본 신작 이야기 랭크뉴스 2024.05.25
21190 "송아지 내장 파먹었다"…'닌자 곰' 공포 떠올린 잔혹 습격 사건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5.25
21189 요미우리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담겨" 랭크뉴스 2024.05.25
21188 의대 증원 확정에 ‘1주일간 휴진’ 방침 철회 전망 랭크뉴스 2024.05.25
21187 국힘, 채상병 특검법 두고 뒤숭숭…홍준표·최재형 이견 랭크뉴스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