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경남 거제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후 숨진 피해자를 부검한 결과 폭행과 사망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전 남자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경찰청은 상해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B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당시 자고 있던 B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했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10일 숨졌다.

당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최근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867 경찰, 이틀째 프로파일러 투입해 '연인 살해' 의대생 면담 랭크뉴스 2024.05.11
23866 국힘 차기 당대표 오차범위 내 접전…유승민 28%·한동훈 26% 랭크뉴스 2024.05.11
23865 경남 김해 카페에서 흉기 휘둘러 여성 살해한 4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4.05.11
23864 대낮에 법원 앞에서 흉기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4.05.11
23863 "사이코패스 검사는 아직"... 살인 의대생, 프로파일러 90분 면담 랭크뉴스 2024.05.11
23862 트럼프 측근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때 文 의도적 배제” 랭크뉴스 2024.05.11
23861 북한이 혼인증명서까지 빼갔지만…피해 확인도 못한 '초유의 사법부 해킹' 랭크뉴스 2024.05.11
23860 野 6당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하라” 랭크뉴스 2024.05.11
23859 “만화 ‘힙합’을 읽고 결심했어요”…한복 그리는 그래피티 작가 심찬양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1
23858 콧대높던 에르메스가 웬일?…韓 진출 27년 만에 첫 팝업행사 랭크뉴스 2024.05.11
23857 유튜버 살해 후 유튜브에 “검거됐습니다” 방송한 5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11
23856 ‘여친 살해’ 의대생 이틀째 면담…사이코패스 검사는 아직 랭크뉴스 2024.05.11
23855 설마 내가 고위험 임신? 자가진단 해보세요 랭크뉴스 2024.05.11
23854 '부동산 멈추나'…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63.4%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5.11
23853 CJ ENM, 日방송사 TBS와 드라마·영화 제작한다 랭크뉴스 2024.05.11
23852 서울 도심 ‘부처님 오신 날’ 연등 행사…5만 명 행렬 펼쳐져 랭크뉴스 2024.05.11
23851 "부처 미소 봤다"…문수보살 없는데 '문수산'이라 부른 까닭 랭크뉴스 2024.05.11
23850 [영상]"갤럭시S24 몇달치 월급 털어서 사준다"…'이 나라' 난리치더니 결국…[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4) 랭크뉴스 2024.05.11
23849 北해킹조직 '라자루스' 법원 해킹 확인‥개인정보 줄줄이 탈취 랭크뉴스 2024.05.11
23848 강남서 SUV 8차로 가로질러 방음벽에 충돌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