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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보조금 지원 방안을 포함한 여러 반도체 지원 방안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 검토안 가운데는 정부가 소부장 중소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주거나, 별도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등의 방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방안은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직접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다.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이 대규모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에 나선 만큼, 우리나라도 더욱 전향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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