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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스승의날'이기도 한데,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엔 교사 출신 당선인도 3명이 있습니다.

3명 모두 이번이 첫 의정 활동인데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는지 김영은 기자가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고향 부산에서 26년 동안 교편을 잡았던 국민의힘 정성국 당선인.

22대 국회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에 힘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이른바 '교권 보호 5법'이 통과됐지만 아동복지법에서는 '아동학대' 기준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겁니다.

[정성국/국민의힘 당선인 :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그 조항이 아동복지법에 들어가 줘야 되는 거죠."]

교사 노조 활동과 함께 올 초까지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당선인은 이른바 '서이초 특별법'을 준비 중입니다.

교사가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명목으로 무고한 조사를 받지 않도록 하고, 학부모 등의 민원 응대 시스템을 법제화하는 내용입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선생님들이 좀 안전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학생들도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수 교사 7년 경력 등을 거쳐 대학 교수로 일해 온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은 특수 교육 관련 입법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정서와 행동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검사와 학습 등을 지원하는 법안을 마련 중입니다.

[강경숙/조국혁신당 당선인 : "특수교육에 이미 굉장히 많이 연구되어 있고 축적되어 있던 그 연구 결과물들을 일반 학교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바꿔야 한다는 사명감에 정치에 나섰다는 당선인들.

'교권 보호 5법'의 보완 입법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있어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지선호/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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