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형제간 화해 당부하는 유언장 남겨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간 우애를 강조하면서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재산을 물려준다는 취지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형제간의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과 조 전 부사장에게도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남겼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상속인들은 고인이 사망한 후 유언장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일 서울 효성그룹의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효성 임직원들이 묵념하고 있다./효성그룹 제공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天倫)이다.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효성그룹 계열사 대표들과 친형인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른바 ‘형제의 난’을 일으켰다. 조 회장 측은 동생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에 맞고소했다.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등 모든 가족과 의절했고 조 명예회장의 유족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81 술 냄새 풀풀 나도 음주운전 무혐의?…김호중이 쏘아올린 '위드마크'란[폴리스라인] 랭크뉴스 2024.05.25
20880 뉴진스 ‘하우 스위트’ 첫날 81만장…민희진·하이브 갈등에도 인기 굳건 랭크뉴스 2024.05.25
20879 '또 강형욱', 이번엔 임금체불 논란..."월급도 제때 안줬다" 랭크뉴스 2024.05.25
20878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북한 장거리 미사일 요격" 랭크뉴스 2024.05.25
20877 제왕절개 하다 아이 이마에 칼자국…의사는 "눌린 자국 같다" 랭크뉴스 2024.05.25
20876 ‘민중의 벗’ 신경림, 하늘로 떠나다…추모 물결 랭크뉴스 2024.05.25
20875 아내 떠난 후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으로 돌아온 백건우 [주말엔] 랭크뉴스 2024.05.25
20874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눈앞...韓 근로자 평균 임금 '6400만원'[숫자로 보는 경제] 랭크뉴스 2024.05.25
20873 [OK!제보] 제왕절개로 낳은 딸 얼굴에 칼자국…어이없는 병원 대응에 분통 랭크뉴스 2024.05.25
20872 이스라엘, ICJ 라파 공격중단 명령 일축…국제사회 비난 여론 랭크뉴스 2024.05.25
20871 "나 면접관이었는데"…면접자에 '유튜브 제작법' 알려달라 연락한 前경찰서장 랭크뉴스 2024.05.25
20870 김호중이라는 미디어 스타의 ‘비상과 몰락’ 랭크뉴스 2024.05.25
20869 "강형욱 CCTV 인격말살" 열 받은 변호사, 前직원 무료 변론 선언 랭크뉴스 2024.05.25
20868 범야권, ‘채상병특검법’ 대규모 장외집회···국힘 “떼쓰기 정치·탄핵 바람몰이” 랭크뉴스 2024.05.25
20867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에게 가”…도시가스 호스 뽑고 방화 시도한 60대 랭크뉴스 2024.05.25
20866 [영상]"모네 느낌 낭낭하네" 솔비에게 미술전문 기자가 직접 물어본 신작 이야기 랭크뉴스 2024.05.25
20865 "송아지 내장 파먹었다"…'닌자 곰' 공포 떠올린 잔혹 습격 사건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5.25
20864 요미우리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담겨" 랭크뉴스 2024.05.25
20863 의대 증원 확정에 ‘1주일간 휴진’ 방침 철회 전망 랭크뉴스 2024.05.25
20862 국힘, 채상병 특검법 두고 뒤숭숭…홍준표·최재형 이견 랭크뉴스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