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장검사 출신 곽규택 당선자와 공동 수석대변인
지난달 1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민전 당선자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김혜경 김정숙 ‘3김(金) 여사 특검’을 제안한 김민전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자가 15일 당 수석대변인에 내정됐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대변인단 내정안을 발표했다. 내정안은 비대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희대 교수 출신 김 당선자는 2017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7일 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 당선자는 당시 “김건희 여사의 300만 원짜리(명품백 가격)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법인카드 사용 규모) 3억 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띠지로 묶인 신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하자”고 썼다.

김 당선자는 전날에도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이 김정숙 여사나 김혜경씨 관련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연루 가능성이 제기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야권 수사에 미적거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너무 굼뜬 수사로 지연되는 정의에 적지 않은 국민이 답답하다 못해 냉소적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후보가 지난달 11일 부산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부산= 뉴스1


'친구' 곽경택 감독 동생 곽규택 당선자도 수석대변인에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부산 서구동구 당선자도 수석대변인에 내정됐다. 그는 영화 ‘친구’를 만든 곽경택 감독 동생이다. 곽 당선자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검찰 지휘부 인사 논란을 두고 김 여사 방탄용이라는 야권의 반발에 대해 "원래 법무부 장관이 취임해서 3월쯤에 했어야 할 검사장급 인사가 총선 때문에 한두 달 정도 미뤄진 것"이라며 "그런 설을 전제로 이번 인사를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들과 함께 황 비대위원장은 △윤희석 선임대변인 △김혜란 정광재 호준석 대변인을 내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683 LA경찰, 한인 사망사건 보디캠 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4.05.17
22682 의대교수협 "대학들, 법원 최종 결정까지 의대입시 발표 멈춰야" 랭크뉴스 2024.05.17
22681 정부, '해외 직구 규제' 반발에 "성인용 피규어 대상 아니야" 랭크뉴스 2024.05.17
22680 [속보]한미 외교장관 통화…방중 결과 美에 공유 랭크뉴스 2024.05.17
22679 정청래 "당원주인 정당 멀어"…우원식 "아주 부적절한 갈라치기"(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2678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랭크뉴스 2024.05.17
22677 [단독] “유명가수 함께 있었다”…거물급 변호사 선임, 공연 강행 랭크뉴스 2024.05.17
22676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랭크뉴스 2024.05.17
22675 이종섭 ‘박 대령 항명 사건’ 증인 채택···‘키맨’ 유재은, 사실상 증언 거부 랭크뉴스 2024.05.17
22674 文 회고록 “김정은, 내 딸 세대까지 핵과 살게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랭크뉴스 2024.05.17
22673 외교부 2차관, 일본 총괄공사에 “한국 기업 차별 안돼” 라인 사태 입장 전달 랭크뉴스 2024.05.17
22672 ‘동거녀와 해외 출장 6번’…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랭크뉴스 2024.05.17
22671 ‘강남역 살인사건’ 8주기 추모 물결···“여성혐오 근절, 그 쉬운 게 아직도 어렵다” 랭크뉴스 2024.05.17
22670 "결제만 한 줄 알았는데‥" 공정위, '눈속임 동의' 쿠팡 조사 랭크뉴스 2024.05.17
22669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논의···하르키우 점령 계획은 없어” 랭크뉴스 2024.05.17
22668 ‘강남역 살인사건’ 8년 만에 또…“더는 누구도 잃을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5.17
22667 연이은 ‘차량 돌진’에 보행자 날벼락…비상제동장치 지원해야 랭크뉴스 2024.05.17
22666 김정숙 여사 단골 의상실 자녀 출국정지…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인사도 소환 랭크뉴스 2024.05.17
22665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전주’ 방조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4.05.17
22664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 5·18 전야제 현장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