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위,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발표
자산총액 5조2500억…5조 넘어 지정 대상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케이(K)-한류 열풍으로 자산 규모가 급격히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대주주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동일인(총수)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보면,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중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비티에스(BTS)와 뉴진스 등 세계 대중가요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아티스트를 지렛대 삼아 앨범, 공연, 콘텐츠 수익이 크게 늘어나며 자산이 5조2500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대기업집단은 자산 총액이 5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을 가리킨다. 하이브는 상장사 한 곳과 85개 비상장사로 이뤄져 있다.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분쟁이 일고 있는 어도어도 하이브 계열사 중 한 곳이다.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에 올라서면서 방시혁 의장은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방 의장은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그룹의 지주사겪인 하이브의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일인은 통상 최대주주이면서 그룹 경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공정위가 지정한다.

이외에도 카지노와 관광업이 주력인 파라다이스그룹과 호텔·관광업 주력 기업지단인 소노인터내셔널, 노스페이스와 룰루레몬 등 의류 브렌드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하는 영원그룹도 공시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공정위 쪽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 회사들의 주식 소유 및 내부거래 현황 등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참여자들에게 널리 공개할 계획”이라며 “시장 스스로 감시와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기업집단의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이 유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612 서울 맞벌이가정 24% "우울"…워킹맘·대디 하루 휴식 1시간 랭크뉴스 2024.06.01
19611 [속보] 한미일외교차관 공동성명 "완전한 한반도비핵화" 재확인 랭크뉴스 2024.06.01
19610 한미일 "北 위성·미사일 강력 규탄…완전한 비핵화 확인"(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01
19609 바이든 "이, 3단계 휴전안 제시"‥하마스 "환영" 랭크뉴스 2024.06.01
19608 "AI 시대 팩스·서류뭉치 웬말"... 경제 침체에 관료주의 깨부수려는 독일 랭크뉴스 2024.06.01
19607 “북한 위성발사는 비싼 불꽃놀이”…한미일, 북한 도발 대응 조율 랭크뉴스 2024.06.01
19606 "장미 목욕 꿈꿨는데" 욕조 가득 채운 치앙마이 벌레떼,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01
19605 "고철 덩어리 안찍을래"…3년 설득 끝 걸작 탄생[미미상인] 랭크뉴스 2024.06.01
19604 평가제도 개편에 뒤숭숭한 한은… “하반기 인사자 불리” vs “장기연구 위해 불가피” 랭크뉴스 2024.06.01
19603 환율이 8개월 만에 60% 급등…폭망한 ‘김정은노믹스’?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4.06.01
19602 [단독] 최태원측 "판결문 비공개" 요청…김시철 재판장 거부했다 랭크뉴스 2024.06.01
19601 [지방소멸 경고등] 신교대 떠나고 기차 멈추고…활기 잃은 '연천군 제3도심' 신서면 랭크뉴스 2024.06.01
19600 "다시 1989년 톈안먼 시위로 돌아간다면?" 중국인의 답변은 랭크뉴스 2024.06.01
19599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합헌···“TV수신료 안 내도 되나요?”[QnA] 랭크뉴스 2024.06.01
19598 사우디 펀드, 중국 AI 스타트업에 투자 단행…“美 독주 견제 관측” 랭크뉴스 2024.06.01
19597 트렌드포스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 메모리 생산 영향 없어" 랭크뉴스 2024.06.01
19596 추미애 운영위·정청래 법사위… 민주당 공격수 전진배치 '원 구성' 압박 랭크뉴스 2024.06.01
19595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한재림의 예술적 야심이 닿은 나쁜 종착지[위근우의 리플레이] 랭크뉴스 2024.06.01
19594 ‘K팝 댄스에서 신점까지…’ 외국인, 한국을 체험하다 랭크뉴스 2024.06.01
19593 한화 유니폼 입고 양손엔 성심당 빵…확 살아난 대전 옛 도심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