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양 가장자리의 흑점 영역 AR 3664 /Sebastian Voltmer/NASA


최근 지구에서 오로라를 생성한 흑점(黑點) 활동 영역은 태양 가장자리에서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흑점은 태양 표면에서 관측되는 검은 점 모양의 부분으로, 자기장으로 인해 대류가 방해받아 태양 표면의 평균 온도보다 낮아지면서 검게 보이는 것입니다. 흑점이 많을 때는 태양의 활동이 활발함을 뜻합니다. 사진은 AR 3664의 3차원 구조를 더 잘 보여주었습니다. 사진은 태양 흑점 영역 AR 3664에서 우주로 뻗어나가는 여러 갈래의 커다란 태양의 홍염 (Solar Prominence)을 포착했는데, 이는 격렬한 태양 영역에서 방출되는 입자 구름의 한 사례입니다. 길게 확장된 홍염은 지구보다 큽니다.

이 사진은 이틀 전에 변화무쌍한 AR 3664를 촬영한 것입니다. 어제 수년 만에 X 등급에 해당하는 가장 강력한 태양 플레어(solar flare)가 폭발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은 태양 플레어는 태양 대기에서 수소폭탄 수천만 개에 해당하는 격렬한 폭발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태양 플레어의 자외선은 지구 대기에 빠르게 도달해 북미와 남미 전역에 단파 라디오 정전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은 지구에서 약간 떨어진 방향을 향하도록 회전했지만, AR 3664와 그 뒤를 이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에서 나온 입자들은 여전히 태양계 내부의 곡선 자기장 선을 따라 흐르면서 지구에 더 많은 오로라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651 [속보]대통령실,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50 ‘울산 디스토피아’…대기업 실적에 가려진 한국 제조업의 속살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9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8 ‘전삼노vs초기업노조’ 삼성그룹 노조는 왜 노노 간 갈등하나?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7 북한이 살포한 오물 든 풍선 날아와… 10여개 포착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6 [속보] 정부,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공포하기로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5 김호중 형량 세지나…"대신 자수해줘" 매니저 휴대폰 녹취 확보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4 ‘국민연금 개혁’ 여야 입씨름하다 21대에서 종료…22대 국회 기대?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3 6월엔 ‘이야기가 있는 정원’으로 떠나볼까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2 北 대남전단 90여개 발견 “오물 매달려…접촉말고 신고”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1 美 엔비디아 주가 1천100달러도 넘어…시총 애플 턱밑 추격(종합)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40 "연간 50억 내라는 건 못 받아" 성심당, 대전역 떠날 결심?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9 김정은, 위성발사 대응 우리 군 훈련에 “용서 못할 불장난”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8 “언론 쥘 방법 안다”는 윤 정부의 ‘공영언론 죽이기’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7 2년간 인천공항 캐리어 뒤져 3.6억어치 훔친 직원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6 [단독]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조사, 늑장처리 ‘1%’에 속해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5 어제처럼 멋진 하늘 기대해…한낮엔 더워요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4 '윤석열' 개인번호 3통의 전화‥직후 박정훈 해임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3 장지 차고지 위 공공주택 658가구…심의위 가결 new 랭크뉴스 2024.05.29
40632 [서울포럼2024 LIVE] 기술패권 시대 한국의 대응 전략 new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