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 인사는 윤 대통령의 불안의 반영이라며 정권의 끝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SNS를 통해 "송경호도 김창진도 고형곤도 '윤석열 라인'의 핵심으로 윤 대통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했지만, 윤 대통령은 '무조건 충성하지 않는 놈은 필요 없어!'라고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검찰 조직 전체를 향해서도 '알아서 기어라!' 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라며 "이러한 인사는 윤 대통령의 불안의 반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결국 윤 대통령이 "수족처럼 부리던 윤라인 검사도 믿지 못하게 된 것"으로 "윤석열 정권의 끝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은 이제 친윤 검사마저 믿지 못하게 됐다며 그래서 '궁예식 인사'를 했다고 직격했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5월 13일은 검사 치욕의 날이라고 좀 붙여주고 싶고요. 이번 인사는 궁예식 인사 아니었나. 궁예식. 정말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던 검사들마저도 내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말 누가 봐도 친윤 검사들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경호 중앙지검장을 비롯한 중앙지검의 1부터 4차장까지 정말 초토화됐습니다. 정말 이렇게 중앙지검이 초토화하고 또 대검마저도 8명의 부장 중에 이 2명을 남겨두고는 6명이나 대거 바꾸는. 대검도 초토화되고 지금 중앙지검도 초토화된 거죠."

부장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도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만은 절대 안 된다고 보고 송경호 전 지검장 등 가장 믿을 수 있는 동지들마저 내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여사 소환조사를 추진했던 건 검찰 단계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는 편이 특검에 비해 더 유리할 것이라는 그의 '충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윤 대통령은 이마저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697 관중이 던진 물병에 급소 맞은 기성용…선수협 "폭력 행위 용납 불가" 랭크뉴스 2024.05.13
23696 남성 3명 6억 등친 데이팅앱 ‘꽃뱀’… “피해자 더 있다” 랭크뉴스 2024.05.13
23695 오동운 후보자, 아내를 운전기사로 채용‥"5년간 2억 원가량 수령" 랭크뉴스 2024.05.13
23694 한동훈은 왜 집에서 책을 안 읽을까? 랭크뉴스 2024.05.13
23693 “와!” 감탄 나오는 명중률…해궁·해룡·해성 일제히 쐈다 [풀영상] 랭크뉴스 2024.05.13
23692 "올해 실질구매력 증가로 민간소비 개선…부양책 필요 없어" 랭크뉴스 2024.05.13
23691 올해 청약 절반 이상 미달, "입지·분양가 따라 옥석 가리기 지속 전망" 랭크뉴스 2024.05.13
23690 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랭크뉴스 2024.05.13
23689 '제2의 손흥민' 꿈꾸던 20대 청년, 7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나 랭크뉴스 2024.05.13
23688 “파이어! 빨리빨리!”…가스 폭발 위험에 동분서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3
23687 ‘수업 거부’ 의대생 국가시험 연기해주나…교육부 “필요 시 협의” 랭크뉴스 2024.05.13
23686 "2박3일에 36만원 내라고"…제주도 이번엔 폭탄 전기세 논란 랭크뉴스 2024.05.13
23685 野 “라인사태 총력대응 않는 여권, 매국정부” 랭크뉴스 2024.05.13
23684 尹, 저출생 수석실 신설 지시... “전담 수석 필요” 랭크뉴스 2024.05.13
23683 유승민, 라인야후 사태에 “일개 차관 아니라 윤 대통령 나서야” 랭크뉴스 2024.05.13
23682 정현순 “늘 심연 속에 살았다” 삶의 뿌리를 짓눌러온 그날의 수치…“‘성폭력=낙인’ 잘못된 관념을 바꿔야”[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랭크뉴스 2024.05.13
23681 PF대출 ‘건강검진’ 더 까다로워진다···“부실 사업장 경공매 넘겨라” 랭크뉴스 2024.05.13
23680 "담배 피우니 살 빠지고, 끊으니 살 쪘어요" 기분탓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4.05.13
23679 죽을 뻔한 산모 살려낸 의료진이 소방서 언급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13
23678 전쟁 3년차에 국방장관 갈아치운 푸틴…우크라전 '변곡점' 되나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