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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인 오늘,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한 오늘 봉축법요식에,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원로의장 자광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입니다.

[진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마음의 평안을 찾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나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법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마음과 세상이 밝아지길 바라는 헌등에 나섰고, 축하 인사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안팎으로 어려움이 큰 지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이 나라에 큰 빛이 되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서원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 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준우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다른 종교계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습니다.

천주교 정순택 대주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세상을 환히 밝히길 소망한다"고 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또한 "마음 모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과 한국불교태고종도 오늘 오전 각각 봉축 법요식을 열었고, 봉은사와 진관사, 경주 불국사 등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밤늦게까지 점등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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