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국민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 “지혜롭지 못하다” 등 불만들이 속속 터져나오는 모양새다.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자는 14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검찰 인사 관련해서 저는 국민의 역린이 무섭다는 것을 인지하고 (윤 대통령이)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검찰 인사교체는 대통령 기자회견 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국민들께서 속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해 보여서 위험했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특검에 명분을 줄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대해서도 정부와 여당도 인지해야 된다”며 “(김 여사) 소환조사에 대한 어떤 판단이 수사기관에서 선다면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해야 된다.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이 시대의 공정한 법의 집행”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이상민 의원도 이날 한국방송 라디오에서 “왜 굳이 검사장 인사를 지금 해야 될까”라며 “지금 소위 김 여사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제대로 하느니 안 하느니, 할까 안 할까 이런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여러 생각들을 갖고 있는 아주 초미의 상황에서 왜 검사장 (인사를) 해서 오히려 논란을 더 증폭시키는 일을 했을까라는 점에서 참 지혜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검찰 인사는 잘못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468 디지털 전환이 의료정책 바꾼다…“의사 말에 로봇이 수술하는 시대 대비해야” 랭크뉴스 2024.05.31
19467 “10분 동안 펑펑”… “비행기 사고 난 줄 알았다” 랭크뉴스 2024.05.31
19466 대통령실 첫 입장 "채상병 사망 이후, 대통령 두 번 관여했다" 랭크뉴스 2024.05.31
19465 한미일 등 10개국·EU “북·러 무기거래 규제해야” 랭크뉴스 2024.05.31
19464 판사 "1억 아끼려 부실제방?"…'오송참사' 책임자 법정최고형 랭크뉴스 2024.05.31
19463 김흥국 만난 한동훈 "난 할 말 하고 싸울 줄 아는 사람" 랭크뉴스 2024.05.31
19462 “유죄입니다” 판결에 트럼프 첫 반응은?…5달 남은 대선 판세 변할까 랭크뉴스 2024.05.31
19461 김수미 활동 잠정 중단…"피로 누적, 휴식 필요" 대학병원 입원 랭크뉴스 2024.05.31
19460 정부, 닷새째 이어진 북한 도발에 '강대강' 맞대응…"계속시 감내 힘든 조치" 랭크뉴스 2024.05.31
19459 삼성전자, 인도 TV시장서 첫 1위… LG전자 2위 랭크뉴스 2024.05.31
19458 판사 "1억 아끼려 부실제방 쌓았나"…'오송 참사' 책임자 법정최고형 랭크뉴스 2024.05.31
19457 ‘윤아 막은 그 경호원’ 때문에···10만 유로 소송 당한 칸 영화제 랭크뉴스 2024.05.31
19456 윤 정부 “2038년까지 원전 4기 추가”…환경단체 “진영이익만 고집” 랭크뉴스 2024.05.31
19455 연이은 GPS 교란에 주민들 “조업 못해 화나고 기약 없어 불안” 랭크뉴스 2024.05.31
19454 [속보] G7 "北·러시아 불법적 무기거래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4.05.31
19453 27년만의 의대 증원 마침표…31개교 학칙 개정 마쳐 랭크뉴스 2024.05.31
19452 민희진 “펀치 주고받았으니 됐다, 삐지지 말자”···하이브에 화해 요청 랭크뉴스 2024.05.31
19451 尹 축하 난, 천하람 “대통령 지지율도 쑥쑥”…조국 “정중 사양” 랭크뉴스 2024.05.31
19450 “돈 잔치 그만?” 은행 임원들 연봉 7% 깎였다… 퇴직금은 여전히 4억원 육박 랭크뉴스 2024.05.31
19449 ‘윤 대통령 6촌’ 최승준 선임행정관, 시민사회1비서관으로 승진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