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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한국경제신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국내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외국 국적을 가진 기업 총수도 동일인으로 지정되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나, 제도 개선 논의를 촉발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예외 요건에 해당해 동일인 지정을 피했다.

공정위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5월1일까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기업 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 10조원 이상인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해 발표하고 있다.

하이브는 엔터 업계에 주력하는 그룹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그룹 자산총액이 약 5조2500억원으로 집계돼 공정자산 기준 재계 순위 85위다. 공정위는 "BTS 등 케이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앨범·공연 등이 주요 수익원인 엔터업계가 급성장한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영원그룹도 자산총액 6조 890억원을 기록하며 공정자산 기준 73위 대기업이 됐다. 영원그룹의 총수는 성기학 회장이다. 카지노·관광업 주력집단 파라다이스(88위), 호텔·관광업 주력집단 소노인터내셔널(86위)도 새로 진입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될 경우 공시 및 신고 의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적용받는다. 특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시의무 외에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추가적인 규제도 받게 된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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