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오늘 전국 사찰에서 봉행됐습니다.

주요 사찰과 행사장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뒤로 탑이 보이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광화문 광장에는 한지 공예로 만든 20m 높이 탑이 세워졌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고려 시대 때 소실된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한 건데요.

시민들은 탑을 돌며 소원을 빌거나, 조형물을 둘러보며 휴일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에는 전국 사찰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봉축법요식은 석가모니 탄생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불교 최대 기념 행사입니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종단 대표와 여야 지도부, 신도 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법요식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공양과,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처님의 마음을 새겨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개개인이 마음을 깨치고 스스로 평안을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유일한 길" 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법요식에는 장애인과 이주민 신도도 각 2명씩 초청됐습니다.

장애나 출신 국적에 따른 차별과 혐오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부처님 품 안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하자는 의미입니다.

대한불교천태종과 한국불교태고종도 각각 법요식을 열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975 의대생·전공의, 정부 손 들어준 사법부 비판‥"법리 무너져" 랭크뉴스 2024.05.18
22974 엉뚱한 열사 사진·책자 오탈자…5·18 기념식 촌극(종합) 랭크뉴스 2024.05.18
22973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與, 문재인 회고록에 비난 목소리 랭크뉴스 2024.05.18
22972 여야, '5·18 개헌' 두고 입장 온도 차‥황우여 "모든 걸 녹여내야"-이재명 "원포인트" 랭크뉴스 2024.05.18
22971 ‘돌봄 살인’ 아버지의 뼈저린 참회…과연 그만의 죄일까 랭크뉴스 2024.05.18
22970 수석 취미냐고요? 애착 ‘반려돌’인데요 [ESC] 랭크뉴스 2024.05.18
22969 내일, 더 더워요!…중부 내륙에 짙은 안개 [5시뉴스 날씨] 랭크뉴스 2024.05.18
22968 13살 메시를 바르셀로나 데려온 냅킨 계약서…13억원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4.05.18
22967 의대생·전공의, 정부 손 들어준 사법부 비판…"법리 무너져" 랭크뉴스 2024.05.18
22966 與 중진, 문재인 회고록에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 랭크뉴스 2024.05.18
22965 뉴진스, 탄원서 냈다…‘민희진 해임’ 법정 공방 영향은? 랭크뉴스 2024.05.18
22964 언니 결혼식에 대형 뱀 나타나자…맨손으로 잡아 수풀로 향했다 랭크뉴스 2024.05.18
22963 황우여, 5·18 포함 포괄적 개헌…이재명 "5·18 원포인트 개헌"(종합) 랭크뉴스 2024.05.18
22962 성심당 대전역점 월세 4배 올려서 폐점?…유인촌 “방법 찾겠다” 랭크뉴스 2024.05.18
22961 ‘의대 증원 반대’ 의대생 측 “윤석열 정권에 영합해 재판 지연시키나” 사법부 비판 랭크뉴스 2024.05.18
22960 '금징어' 값 내릴까…"오징어 8000마리씩 잡았다" 어부 함박웃음 랭크뉴스 2024.05.18
22959 하나·둘 복귀하는 중?…‘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 랭크뉴스 2024.05.18
22958 ‘김호중 음주 본 것 같다’ 경찰 진술 확보…강남 주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8
22957 “지구 온도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급감”…“전쟁 버금가는 피해” 랭크뉴스 2024.05.18
22956 술 취해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형으로 선처, 왜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