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평당 매매가 1억 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래미안원베일리' 단지 내에서 입주민 대상 미혼 남녀 결혼을 주선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모임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가 활동하고 있다. 입주민 카페에 소모임을 만들어 단체 대화방을 통해 운영 중이며 가입 대상은 입주민 당사자, 자녀 등 가족이다. 가입비는 10만 원, 연회비 30만 원이다. 원결회는 회원 상호 간 모임 교제를 통하거나 회원이 제출한 가입신청서 프로필을 바탕으로 만남을 주선한다. 지난 4월 가입자와 자녀가 함께 인사를 나누는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또 결혼 적령기 자녀나 신청 당사자 모임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미혼 입주민 회원 모임이 예정돼 있다. 참석자들은 단 인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만찬과 2차 와인 파티를 즐길 예정이며 1분 스피치와 명함 교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경남을 재건축한 299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다.

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주류 전문점은 한 수제 맥주 업체와 협업해 아파트 이름을 딴 캔맥주 '원베일리 맥주'를 1개당 4500원에 판매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오는 20일(기타 지역 21일), 2순위 청약이 22일(기타 지역 동일) 각각 진행된다. 공급금액은 19억 5638만 8000원(유상 옵션 등 포함)이며 잔금 17억 6074만 9200원은 오는 7월 26일 납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32층)가 42억 5000만 원에 매매됐다. 조합원 취소분으로 나온 주택이 1층임을 감안하더라도 당첨 시 20억 원에 육박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601 홈플러스 ‘1㎜ 깨알고지’ 개인정보 무단 판매 사건…대법원 “4명만 배상 인정” 랭크뉴스 2024.05.17
22600 전직 특전사도 못 버텼다…주 110시간 일하며 과로 호소하다 돌연사하는 '이곳' 랭크뉴스 2024.05.17
22599 국과수, 온몸 멍든 채 숨진 10대 여성 “학대 가능성”…구속영장 신청 예정 랭크뉴스 2024.05.17
22598 방시혁, 첫 입장 "한 사람의 악의·악행, 시스템 훼손해선 안돼" 랭크뉴스 2024.05.17
22597 청양고추 170배 매운 과자 먹고 숨진 10대…심장이 위험해졌다 랭크뉴스 2024.05.17
22596 침묵 깬 방시혁 “한 사람의 악행이 시스템 훼손해선 안돼” 랭크뉴스 2024.05.17
22595 "뉴진스 엄마들 앞세우자" 치밀한 전략vs카피·차별…하이브·어도어 법적공방 랭크뉴스 2024.05.17
22594 술 안 먹고 대리 불렀단 김호중…조남관 "억울한 부분 따져보겠다" 랭크뉴스 2024.05.17
22593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은, ‘핵 사용 생각 없다’ 말해” 랭크뉴스 2024.05.17
22592 "할매맛에 똥물" 선넘은 개그맨들‥댓글 대폭발 "지역 깔보지 마" 랭크뉴스 2024.05.17
22591 조국 ‘尹 임기단축’ 개헌 요구…“2년뒤 대선·지선 함께 치르자” 랭크뉴스 2024.05.17
22590 "딸 왜 아빠돈 빌려 엄마땅 사나" 與도 오동운 때렸다 랭크뉴스 2024.05.17
22589 김호중 측 "내일 창원 공연 예정대로 진행"‥입건 후 첫 공식 석상 랭크뉴스 2024.05.17
22588 HD현대 주식 사모으는 정기선 부회장 랭크뉴스 2024.05.17
22587 고위검사 출신 '전관'까지 선임‥'호화 방패' 투입한 김호중 랭크뉴스 2024.05.17
22586 [단독] 갱지에 5·18 “화장” 메모 첫 발견…실종 73명 찾는 단서 될까 랭크뉴스 2024.05.17
22585 오동운 "딸 아파트 하나 마련해준다는 소박한 생각…불법 없어"(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2584 尹 "R&D 예타 전면 폐지…저출생 재정사업 구조 전면 재검토"(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2583 ‘거물’ 변호사 등에 업었다… ‘뺑소니 혐의’ 김호중, 조남관 前 검찰총장 대행 선임 랭크뉴스 2024.05.17
22582 방시혁, 탄원서로 침묵 깼다 "민희진 악의에 시스템 훼손 안돼"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