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유튜버 로어링 키티 / 사진=유튜브 캡쳐

미 게임기 소매체인 게임스톱, 영화관 체인 AMC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유행을 타는 이른바 밈 주식이 이틀째 폭등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1년 뉴욕증시에서 '개미들의 반란'을 이끌었던 키스 질(계정명 '로어링키티')이 복귀를 시사하면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 주가는 60.10% 폭등한 48.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은 전날에도 74% 폭등한 바 있다. AMC는 전날 78% 오른데 이어 이날은 31.98% 상승한 6.8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약 120%까지 상승했다. 이날 AMC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전 거래일에 약 725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해 2억50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신주를 발생하면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돼서 주가에는 악재로 여겨지는데도 폭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 밖에도 렌트카업체 허츠, 블랙베리, 선파워, 비욘드미트 등이 급등했다.

3년 전 밈 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질이 전날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소셜미디어(SNS) X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밈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그는 의자에 걸터앉아 게임을 하던 남성이 상체를 숙이고 앞을 주시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그 후 연이어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중 하나는 '앞으로 바쁜 몇 주가 될 것'이라는 대사가 담겨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증권사 직원이었던 질은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이끌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의 주식 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베츠'와 유튜브 채널 '로어링키티'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대장개미'로 꼽힌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얻는 기법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641 자신감 붙은 정부 "전공의 20명도 복귀"‥의협 "의료시스템 사망 선고" 랭크뉴스 2024.05.17
22640 오동운, ‘아빠·남편 찬스 논란’에 “불법은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17
22639 윤 대통령, 여당 초선들 만나 "야당과 싸울 일 많으니 준비 잘해라" 랭크뉴스 2024.05.17
22638 '텔레파시'로 임영웅 피켓팅 뚫는다…뇌에 심은 이것 뭐길래 랭크뉴스 2024.05.17
22637 ‘하나되는 오월’ 5·18민주화운동 44주년 전야제 랭크뉴스 2024.05.17
22636 마술사 코퍼필드 상대로 또 '미투' 폭로…"무대서 성추행" 랭크뉴스 2024.05.17
22635 “구단주가 보고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잠실구장 ‘깜짝’ 방문 랭크뉴스 2024.05.17
22634 "5·18 정신" 공허한 메아리‥"헌법 전문 담겠다" 이번에는? 랭크뉴스 2024.05.17
22633 중국 MZ·싼커 잡아라…장미란, 상하이서 2년째 ‘K관광’ 세일즈(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2632 유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2.7%로 0.3%p 올려…한국은 2.2%” 랭크뉴스 2024.05.17
22631 대구구치소 수감 중이던 60대 돌연사…“부검 통해 사인 확인” 랭크뉴스 2024.05.17
22630 오동운 “채 상병 사건, 대통령이라도 공수처 수사 대상 맞다” 랭크뉴스 2024.05.17
22629 文 "김정은, 핵사용 생각없다 해"…北 남북사무소 폭파엔 "깡패국가"(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2628 김호중 '뺑소니 바꿔치기', 조직적 은폐 있었나... 음주운전 혐의는 아직 랭크뉴스 2024.05.17
22627 우원식 “상임위원장 배분 6월중 끝내야”…‘속도전’ 예고 랭크뉴스 2024.05.17
22626 "마지막 기회마저 사라져"... 의대 증원 확정에 현장은 분노·무기력 교차 랭크뉴스 2024.05.17
22625 동거녀와 해외출장 6번 갔다…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랭크뉴스 2024.05.17
22624 채 상병 사건 ‘키맨’ 유재은, 대통령실 외압 질의에 ‘증언 거부’ 랭크뉴스 2024.05.17
22623 '퇴출 위기' 성심당, 정부 나서나…유인촌 직접 찾아가 건넨 말 랭크뉴스 2024.05.17
22622 '1㎜ 깨알고지' 후 개인정보 판 홈플러스... 대법원 "4명에 배상하라"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