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첫목회 회원들이 지난 14일 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제사회연구원에 모여 밤샘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첫목회 제공


4·10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한 국민의힘 3040 세대 모임 ‘첫목회’가 15일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진 5가지 사건을 총선 패배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이런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침묵했던 자신들의 비겁함에 대해 반성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정치의 재건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첫목회 소속 회원 2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연구원에서 전날 저녁부터 밤샘토론을 진행한 후 발표한 선언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심을 이반하게 한 지난 2년의 대표적인 문제로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연판장 사태로 비쳐진 분열의 정치, 강서 보궐선거로 비쳐진 아집의 정치, ‘입틀막’으로 비쳐진 불통의 정치, 호주 대사 임명으로 비쳐진 회피의 정치”로 5가지를 꼽았다.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석열계 주도로 불거진 일들이다.

이들은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다”며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정치의 재건을 위해 용기있게 행동하겠다”며 “오늘을 우리가 알고 있던 공정이 돌아오고,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18 홍준표 "5월 정신 헌법전문 수록돼도 무방" 랭크뉴스 2024.05.17
26917 수출 훈풍에 제조업이 견인한 ‘고용 호조’… 청년 취업자는 18개월 연속 감소 랭크뉴스 2024.05.17
26916 “생의 끝까지, 다음 생에도 나는 배우” 89살 이순재의 연기론 랭크뉴스 2024.05.17
26915 버스에서 ‘쿵’ 쓰러진 남성…신고 1분 만에 나타난 경찰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7
26914 도심까지 온 ‘팅커벨’…한강변 서울 자치구 퇴치작전 랭크뉴스 2024.05.17
26913 ‘핵오염수’ 명시한 중-러 공동성명…일 정부 “유감” 표명 랭크뉴스 2024.05.17
26912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 핵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고 했다" 랭크뉴스 2024.05.17
26911 尹 대통령 “문화재, ‘미래 지향형 국가유산’으로 발굴·보존·계승” 랭크뉴스 2024.05.17
26910 특급호텔 셰프도 초밥집 오픈…요즘 MZ, 제주 대신 이 섬 간다 랭크뉴스 2024.05.17
26909 [단독] KAIST 대학원생 인건비 月10만원 감소…R&D예산 삭감 후폭풍 랭크뉴스 2024.05.17
26908 “김호중 측, 변호인에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 선임” 랭크뉴스 2024.05.17
26907 의협 회장, 의료계 신청 기각에 “고법 판사, 대법관 승진 회유 있었을 것” 랭크뉴스 2024.05.17
26906 의협회장 "'의대증원 기각' 판사, 대법관 자리로 회유됐을 것" 랭크뉴스 2024.05.17
26905 윤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돼서 의외…22대 국회 어려운 상황” 랭크뉴스 2024.05.17
26904 '조회수 급감' 돌파구는 고성국? "공영방송 맞나" KBS 발칵 랭크뉴스 2024.05.17
26903 지인 집서 왜…오피스텔 12층 매달렸던 20대女 추락사 랭크뉴스 2024.05.17
26902 오달수 "6년 만에 이혼한 전처, 나보다 더 유명…지금도 연락해" 랭크뉴스 2024.05.17
26901 ‘알리’ 주문 한번 했다가…수개월 째 정체불명 ‘택배 폭탄’ 랭크뉴스 2024.05.17
26900 국가인권위원장 “정부·지자체 성소수자 대응 우려”···‘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성명 랭크뉴스 2024.05.17
26899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가…故장진영 부친, 딸 곁으로 갔다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