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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시장에서 자원 재활용 등을 이용해 구리 생산량을 4년내 약 5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3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만톤가량이던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본업인 아연 제련에 더해 배터리 금속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태양광패널·전력망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데이터센터향 구리 수요 비중이 2030년까지 100만톤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고려아연은 산업폐기물이나 폐가전제품에서 금속을 추출·재가공해 판매하는 이른바 '도시광산업'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미국 등지에서 이러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업은 구리를 생산하는 훨씬 더 수익성 높은 방식"이라면서 "100% 재활용되는 만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구리 생산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내에서 전자제품·자동차부품·태양광패널·배터리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한편 구리·은·니켈·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하는 여러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4월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30만톤 수준의 동, 알루미늄, 철 위주의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미국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을 5500만 달러(약 741억원)에 인수하는 등 미래 성장엔진의 한 분야인 리사이클링, 자원순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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