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적발
사진 제공=부산경찰청

[서울경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목소리를 변조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경찰에 적발됐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0대 A씨는 딸의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고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전화에서 "엄마, 큰일 났어. 친구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연락되지 않아 잡혀 왔다"는 말을 듣고 놀란 A씨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은행에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현금 2000만 원을 인출하는 A씨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원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해당 여성에게 경찰 도움이 필요한지 물은 뒤 112에 신고했다

잠시 뒤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현금 수거책을 검거하기로 했다. 한차례 접선 장소가 바뀐 뒤 만난 수거책은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딥보이스로 흉내 내 깜박 속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비슷한 범죄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739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AI산업 근간 흔드는 ‘데이터법’ 판결 랭크뉴스 2024.05.18
22738 전두환 생가에 ‘영웅적인 대통령’ 황당한 팻말에…합천군 “철거 조치” 랭크뉴스 2024.05.18
22737 [단독] 청담동 교회 목사의 두 얼굴...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5.18
22736 [오늘의날씨] 경상권 내륙 낮 기온 30도…"큰 일교차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4.05.18
22735 러 군사학교서 2차대전 탄약 폭발해 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18
22734 [2보] 美 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첫 40,000선 돌파 마감 랭크뉴스 2024.05.18
22733 "돈 좇는 일 아냐… 환자와 교감해야죠" 병원 지키는 의사들 랭크뉴스 2024.05.18
22732 여야, 광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총집결 랭크뉴스 2024.05.18
22731 '긴축' 주장 아르헨 대통령, 극우 정치행사 참석 스페인행 논란 랭크뉴스 2024.05.18
22730 '엔비디아 투자' AI 스타트업 코어위브, 무려 10조원 금융 조달 랭크뉴스 2024.05.18
22729 술자리서 소주잔·의자 집어던진 한국희 장수군의원, '폭행혐의' 수사…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8
22728 현대차 튀르키예법인, 강진 피해 말라티아에 유치원 설립 랭크뉴스 2024.05.18
22727 시진핑과 하루 12시간 붙어지낸 푸틴…美 보란듯 밀착 과시 랭크뉴스 2024.05.18
22726 또 급발진 의심 사고…상가 건물로 차량 돌진해 2명 경상 랭크뉴스 2024.05.18
22725 무인사진관서 머리띠 부러뜨린 아이들…CCTV 속 놀라운 장면 랭크뉴스 2024.05.18
22724 김호중 들렀던 주점에 동석한 유명가수, 참고인 조사 받았다 랭크뉴스 2024.05.18
22723 北 미사일 도발 다시 시작하자 EU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랭크뉴스 2024.05.18
22722 ‘총선 패장’ 정영환 “국민이 6석 더 줘”···친윤·친한 신경전도 랭크뉴스 2024.05.18
22721 WHO "라파에 열흘간 의료품 반입 못해…연료가 가장 시급" 랭크뉴스 2024.05.18
22720 “머리띠 부러뜨려 죄송해요”…무인사진관 아이 90도 꾸벅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