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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른 아침 멧돼지 한 마리가 거침없이 교내로 들어서는데요.

다시 돌아나갈 길을 찾는 걸까요?

학교 안 이곳저곳을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고요.

산책하던 주민이 깜짝 놀라기도 하는데요.

건물 출입문을 들이받기도 합니다.

멧돼지 한 마리가 하필 찾아든 곳이 초등학교, 그것도 아이들 등교 시간을 얼마 안 남긴 상황이었는데요.

멧돼지 초등학교 난입 사태, 그 결말은 어땠을까요.

흥분해 날뛰는 멧돼지를 포획 망으로 잡는 건… 아, 어림도 없고요.

워낙 빠른 속도로 뛰어다녀 마취총 쓰기도 어려운 상황.

학생들 등교 시간이 다가오자 경찰이 권총을 꺼내들고…

네, 100kg에 육박하는 멧돼지는 결국 실탄 3발을 맞고 사살됐습니다.

지난달 15일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누리꾼들은 "멧돼지에겐 비극이지만 아이들 등교 전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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