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6일 아침엔 기온 뚝 쌀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11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연등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 휴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싸락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충남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도에서도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산지와 남부 지역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서는 기온이 낮아지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도 있다.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론 시간당 10~20㎜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불안정한 대기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거나 일부 중부지역과 경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도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및 동해안 최대 60㎜(많은 곳 동해안 80㎜, 산지 100㎜ 이상), 경기 동부·강원 내륙·충북·대구·경북 최대 40㎜, 서울·인천·경기 서부·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 동부 최대 20㎜다.

비와 함께 강풍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부터 16일 오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야외 활동이나 시설물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 바다에 물결도 매우 높게 이는 가운데, 특히 동해상에는 15일 밤부터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바람이 최대 80㎞/h(22㎧)로 강해지고, 물결도 최대 파고 10m 안팎으로 급격하게 높아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며 기온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낮 최고 기온은 16~27도,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가 전망된다. 기상청은 특히 16일 아침 기온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 그 밖에도 10도 이하인 곳이 많겠다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쌀쌀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723 경복궁 낙서 배후 5개월 만에 구속… "증거 인멸·도주 우려 상당" 랭크뉴스 2024.05.25
20722 장태완 "대가리 뭉개버린다"…전두환 칠 기회 3번 있었다 랭크뉴스 2024.05.25
20721 20년 이상 장기실종아동 997명‥DNA 분석실 가보니 랭크뉴스 2024.05.25
20720 대통령실∙국힘, 이재명 대표 제안 거부…“연금개혁안, 22대 국회에서” 랭크뉴스 2024.05.25
20719 [속보] 경복궁 낙서 테러 배후 '이팀장' 구속…사주 5개월만 랭크뉴스 2024.05.25
20718 [현장 36.5] 혈연을 넘어‥"그렇게 가족이 된다" 랭크뉴스 2024.05.25
20717 [통일전망대] 산골 오지 양강도 띄우기‥북한의 속내 랭크뉴스 2024.05.25
20716 [날씨] 휴일, 전국 요란한 비 랭크뉴스 2024.05.25
20715 “윤 대통령이 일을 못하니, 여권 잠룡들이 싸운다”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5.25
20714 [속보]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 팀장’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4.05.25
20713 손흥민 “응원해준 팬들 감사···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 될 것” 랭크뉴스 2024.05.25
20712 설채현 "의리 빼면 시체" 강형욱 불똥 해명하더니 사과문, 왜 랭크뉴스 2024.05.25
20711 G7 "러시아 동결 자산 수익으로 우크라 지원 관련 논의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4.05.25
20710 치매로 잃어버린 기억력, 수술로 회복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25
20709 이재명 “투표로 심판해도 정신 못 차려… 힘으로 억압해 항복시켜야” 랭크뉴스 2024.05.26
20708 대통령실 "연금개혁, 쫓기듯 타결 안돼…청년세대 의견 반영해야" 랭크뉴스 2024.05.26
20707 "의료계, 그동안 뭐했나 싶다"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반성 랭크뉴스 2024.05.26
20706 경복궁 낙서 테러 배후 '이팀장' 구속…사주 5개월만 랭크뉴스 2024.05.26
20705 파리올림픽 교통통제에 자전거 배달업 특수 랭크뉴스 2024.05.26
20704 폭행·도박 논란 지나…음주뺑소니로 추락한 ‘트바로티’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