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 대해 “제출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7일 필요 서류를 제출했으나, 확인해보니 명확하게 내용이 보이지 않는 항목이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상세 설명하는 자료가 필요해 추가 검토를 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어 “법률 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 측도 “정부가 요청한 추가 자료를 제출했고, 빠른 기한에 심사가 마무리돼 제4이통 관련 투자와 사업 준비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5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경매대가 할당 비용의 10%)을 내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외 파트너사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스테이지엑스는 1차 금액을 납입함에 따라 기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 이통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