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캡처
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 도중 “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된다”면서 아내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YTN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남편의 스윗 발언에 아내 경악'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YTN 뉴스에서는 경남 함안에서 청보리와 작약꽃이 절정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꽃 구경에 나선 모습이 다뤄졌다.
당시 임신한 아내와 함께 꽃 구경을 왔다가 인터뷰에 응한 시민 한상오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봄 날씨에 태교여행 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듣던 아내는 멋쩍은 듯 인상을 쓰면서 남편을 쳐다봤다. 황당해하는 아내의 표정을 본 한씨가 웃음을 터트리자 아내도 웃으며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 쇼츠 영상은 14일 오후 기준 조회수 12만 회를 돌파했다.
부부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결혼 바이럴인가”, “진짜 귀여운 부부다”, “이런 거 보면 내가 왜 기분 좋아지는지 모르겠다”, “태어날 아이와 함께 행복하세요”라고 하는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