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이든 정부 발표에 "전기차 이외 더 많은 품목에도 조치 취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전기차 등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 방침과 관련, 다른 부문까지 확대 적용을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진행 중인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다른 자동차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다른 많은 품목들에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이외에 더 많은 것들에 행동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백악관은 이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포함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로 일관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염두에 둔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 많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밀어붙인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할 경우 모든 수입 제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물리는 것은 물론, 중국산 제품에는 60%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산 제품의 미국 시장 접근을 막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554 티맥스 창업주 박대연, ‘슈퍼앱’ 욕심내다 사면초가… 스틱 자금 수혈, 동아줄인가 자충수인가 랭크뉴스 2024.06.07
19553 "유망하지만 입증하려면 시추뿐"...윤 대통령 소개 나흘 만에 입 연 액트지오의 아브레우 랭크뉴스 2024.06.07
19552 홍성 광천읍에서 충돌사고…2명 사망·1명 심정지 랭크뉴스 2024.06.07
19551 네타냐후 내달 24일 美의회 연설…"전범" 일부 의원 보이콧 예고 랭크뉴스 2024.06.07
19550 경찰,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이상식 민주당 의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07
19549 ‘그들 만의 시장’… 올해 100억대 아파트 거래 4건 랭크뉴스 2024.06.07
19548 "중대장, 신상 털려 불안해한대요" 그래서 입건 대신 휴가? 랭크뉴스 2024.06.07
19547 부럽다, 랍스터를 1000원에…대학 '아침 특식' 인기폭발 랭크뉴스 2024.06.07
19546 대마도 신사 "한국인 오지 마"‥그동안 무슨 일 있었길래? 랭크뉴스 2024.06.07
19545 이화영 쪽 변호인 “검찰 친화 재판” 항소 뜻…“조작수사 특검해야” 랭크뉴스 2024.06.07
19544 “휠체어석 예매 40분 대기, 위치도 못 골라”···장애인 공연 접근권 ‘문턱’ 랭크뉴스 2024.06.07
19543 삼성노조 55년만에 첫 파업…참여율 낮았다 랭크뉴스 2024.06.07
19542 北 오물 풍선 뜬 시간, '최전방' 육군 1사단장은 음주 회식...군, 감찰 착수 랭크뉴스 2024.06.07
19541 흡연, 침뱉고, 고성방가… 대마도 신사에 "한국인 출입 금지" 랭크뉴스 2024.06.07
19540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1심서 9년 6개월 선고…외국환거래법 위반 일부 유죄 랭크뉴스 2024.06.07
19539 이재명 “당대표 임기 개정 신중하게”…당헌 논란 직접 선 그어 랭크뉴스 2024.06.07
19538 ‘퐁당 연휴’에도 순익 급감…배달 자영업자 “플랫폼 노예 같다” 랭크뉴스 2024.06.07
19537 젠슨 황, 여성팬 가슴에 쓱…"탱크톱 7억 됐다" 열광한 사연 랭크뉴스 2024.06.07
19536 ‘대북송금·뇌물수수 혐의’ 이화영 1심 징역 9년6개월 랭크뉴스 2024.06.07
19535 韓 공매도 금지에…MSCI "개선 필요"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