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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달아난 일당 3명 중 1명이, 오늘 새벽 캄보디아에서 검거됐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긴급체포된 다른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달아난 마지막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로 도주했던 파타야 한국인 납치 살해 용의자가 오늘 새벽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 주재관이 캄보디아 프놈펜 숙박업소에서 체포한 겁니다.

역시 20대 한국인 남성이었습니다.

[이용상/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
"용의자가 캄보디아로 들어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지 경찰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우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송환을 캄보디아, 태국 측과 협의 중입니다

이로써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검거됐는데, 그제 전북 정읍의 거주지에서 긴급 체포된 피의자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있었지만 살인행위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도 아직 직접 가담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만큼 우선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일단 신병을 확보한 뒤 공범과의 대질신문 등을 진행하는 등 혐의 입증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정읍에서 검거된 피의자의 구속 전 심문 조사는 내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남은 일당은 1명인데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걸로 보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태국을 빠져나간 기록은 없지만 다른 나라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 3명은 지난 3일 30대 한국인 남성을 태국 파타야에서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편집 : 허유빈 / 영상출처 : 태국 AMARI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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