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발표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공식화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를 깊이 체감하는 분이 좋지 않겠냐”며 인선과 관련한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 전담 수석을 임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한 ‘워킹맘’ 여성을 우선순위 후보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인선과 관련한 당부를 하면서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모친의 사연을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은 1960년대 자신과 여동생을 키운 모친 최성자(89) 전 이화여대 교수가 육아로 인해 교수직을 그만둔 일화를 꺼내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존 저출생 문제를 담당해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정식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로 승격하고, 저출생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저출생수석실이 신설되면 해당 업무는 정책실장 산하에 배속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지속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적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359 생물학자 최재천의 해법 "의대증원? 이렇게 꼬일 이유 없다"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랭크뉴스 2024.05.17
22358 ‘간암 신약 기대감’ HLB, 코스닥 시총 2위 등극…올 들어 주가 2배 랭크뉴스 2024.05.17
22357 [속보] 4월 취업자 26만10000명 증가…40대·청년층은 감소 랭크뉴스 2024.05.17
22356 "김밥 가격 보니 속 터지네"…한 줄에 3362원, 냉면은 1만2000원 육박 랭크뉴스 2024.05.17
22355 109세 노인의 조언…"통제할 수 없는 건 잊어라" 랭크뉴스 2024.05.17
22354 전공의·의대생 복귀 안 해‥의협, 오늘 입장 발표 랭크뉴스 2024.05.17
22353 깎아주니 많이 팔리네····수입 전기차 1년만에 2배 이상 늘어 랭크뉴스 2024.05.17
22352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미국 민주주의···문제는 미국 헌법[책과 삶] 랭크뉴스 2024.05.17
22351 70년 뒤 우리 마을 기후는?…여기서 확인하세요 랭크뉴스 2024.05.17
22350 플라이강원, 세 번째 매각 마무리 임박… 이번에도 실패하면 파산 가능성 랭크뉴스 2024.05.17
22349 “계엄군 발포로 무장” 광주시민…조사위, 무기고 피습 시간 규명 못 해 랭크뉴스 2024.05.17
22348 트럼프 당선되면 주한미군 철수·한국 핵무장?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4.05.17
22347 [2보] 4월 취업자 26만1천명 증가…제조업 10만명↑ 랭크뉴스 2024.05.17
22346 월세가 3억 5천만 원?…성심당, 대전역 자리 지킬까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7
22345 부서지고 날아가고…최대 시속 133km 강풍 덮친 중국 허난성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17
22344 ‘아빠·배우자 찬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17
22343 [르포] "향수·립스틱 없어서 못 팔죠"… 불황에도 '스몰 럭셔리' 인기 랭크뉴스 2024.05.17
22342 의협, 오늘 법원 결정 관련 입장 발표…의료계 “유감, 재항고” 랭크뉴스 2024.05.17
22341 빅5 병원 전임의 70% 찼다…“복귀할 사람은 하고있어” 랭크뉴스 2024.05.17
22340 與총선 3연패 뒤엔 '수포자들'…수도권 탈락 땐, 텃밭 영남 갔다 [수포당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