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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서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전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IT전문가로서 라인 사태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받자 "가입자 2억명 중 0.25%인 50만 명 개인정보 유출을 핑계로 라인을 일본이 가져가려는 잘못된 일"이라며 '"라인야후'를 잃는 것은 앞으로 펼쳐질 사이버 세상에서 우리 영토를 잃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초기에 우리 정부가 일본 비판을 자제한 게 잘못된 대응"이라며, "국회보다는 정상 간 외교적 소통이 필요한데, 윤 대통령이 직접 기시다 총리에게 '여기서 이 선을 넘으면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도 의대 교수 출신이라 잘 아는데, 의대생 유급 사태가 이어지면 내년엔 기존 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의대 증원을 1년간 미루되 증원 원칙에 합의하고 규모는 협의체에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제 막 비대위가 생겼고 논의가 시작될 테니 나중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 우선 시급한 민생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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