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틱톡 등 SNS 조회수 1억회 인기 영상
주인공 아달린에게 ‘역조공 이벤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소녀와 이벤트 차량. 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한 미국인 소녀가 생일선물을 뜯어서 내용물을 확인하던 도중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감동의 눈물을 터뜨린다. 분홍색 쇼핑백 안에 들어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분홍색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들고 감격해 울먹이는 소녀의 영상은 지난달 초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뒤 조회수가 1억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의 인기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의 미국 내 품절 사태를 보여주는 증거로 지난달 뉴욕타임스 보도에 등장하기도 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사는 아달린 소피아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아달린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아달린의 집이 있는 샌안토니오로 직접 관계자를 파견해 핑크색으로 밴 차량을 꾸미고, 제품 150박스(낱개 기준 1000여개)를 준비했다. 미리 섭외한 가족들과 함께 집 앞마당과 뒤뜰을 풍선과 가랜드 등으로 장식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집 밖으로 나오다 까르로불닭볶음면 밴을 발견한 아달린은 잠시 갸웃했지만 기쁨의 눈물을 터뜨리며 불닭볶음면 마스코트인 대형 호치 인형탈과 포옹을 나누고 선물을 받았다. 가족들과 함께 불닭볶음면 티셔츠를 입고 라면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아달린은 이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시 틱톡에 올리며 “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불닭에게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영상은 22시간만에 조회수 1400만회, 좋아요 270만회를 넘겼다.

TikTok - Make Your DayTikTok - Make Your Dayhttps://www.tiktok.com/@adalynn.sofiaa/video/7368288436958022955?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309392436962182657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758 은퇴 후 폴댄스 빠져 매일 연습…'국가대표' 된 中 할머니 랭크뉴스 2024.05.18
22757 국민연금, 그래서 어떻게 해?[뉴스레터 점선면] 랭크뉴스 2024.05.18
22756 ‘횡령’ 형수 1심 무죄…박수홍, 친형 항소심 증인 선다 랭크뉴스 2024.05.18
22755 [지방소멸 경고등] 그 많던 '5월의 신부'는 어디에…쇠락한 광주 웨딩의 거리 랭크뉴스 2024.05.18
22754 5ㆍ18민주화운동 44주년…이 시각 국립5ㆍ18민주묘지 랭크뉴스 2024.05.18
22753 “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소변 감정 결과 통보” 랭크뉴스 2024.05.18
22752 '완전 이별 조건 120만원' 받고도 10대 여친 스토킹·폭행 20대 랭크뉴스 2024.05.18
22751 두 돌 아이가 1분 사이 사라졌다… 43년의 기다림 "살아만 있어다오" 랭크뉴스 2024.05.18
22750 워싱턴 중심에 한국 작가의 ‘전복적’ 기념비…K미술, 미 대륙을 홀리다 랭크뉴스 2024.05.18
22749 코드네임 '문로드'…'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위해 국정원, 은밀히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4.05.18
22748 여성 대상 범죄 계속되는데…살인자 ‘그녀’의 악마성만 부각[위근우의 리플레이] 랭크뉴스 2024.05.18
22747 ‘텐프로’ 룸살롱 간 김호중…“술 마시던데”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18
22746 美뉴욕증시 다우지수 4만선 마감…‘역대 최고’ 기록썼다 랭크뉴스 2024.05.18
22745 美 다우지수 첫 40,000선 돌파 마감…금값도 2천400달러대로(종합) 랭크뉴스 2024.05.18
22744 [사설]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 공수처장 후보 랭크뉴스 2024.05.18
22743 유족 "딸 시신 부패하는데"…거제폭행男 35일 지나 영장 왜 [사건추적] 랭크뉴스 2024.05.18
22742 文 "한·미훈련 중단, 美 싱가포르 선언에 명문화했어야" [文 회고록] 랭크뉴스 2024.05.18
22741 ‘블랙페이퍼’에서 ‘검은 반도체’로…김은 어떻게 금(金)이 되었나 랭크뉴스 2024.05.18
22740 '명심' 秋 탈락 이변에... '이재명 연임' 목소리 더 커진 민주당 랭크뉴스 2024.05.18
22739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AI산업 근간 흔드는 ‘데이터법’ 판결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