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대생들의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정부가 1학기에만 한시적으로 유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특례 규정을 마련하고 의사 국가시험 일정을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4일) 의대 학사운영 관련 조치 계획을 통해 1학기에 취득하지 못한 과목은 2학기 내에 이수하도록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대 교육 과정 운영을 기존 학기 단위에서 학년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원격 수업을 전면 확대하고 이론 수업의 경우 대면과 원격 수업을 동시에 진행해 수업 시간에 수강하지 않더라도 정해진 기간 내에 강의를 수강하면 출결을 인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중이수제와 유연학기제 등을 활용해 1학기 수업을 2학기에 하는 방안과 학기당 15주씩 두 학기 진행하는 '학기제'를 아예 '학년제'로 전환해 2024학년도 안에 30주 수업을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 등을 통해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되는 의사 국가시험에 대해 필기시험부터 볼 수 있도록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의료법은 의대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가 국가시험에 합격했을 때 의사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서 의대 4학년생이 국시를 치르더라도 제때 졸업하지 못할 경우 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학들은 9월 시작하는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7월 원서접수 기간을 연기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070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국힘의 선택은 [다음주의 질문] 랭크뉴스 2024.05.24
21069 북한, 정찰위성 1호 이어 2호기 발사 준비 정황 포착돼 랭크뉴스 2024.05.24
21068 ‘40만 유튜버’에서 ‘대기업 후계자’로...오뚜기 함연지, 경영수업 돌입 랭크뉴스 2024.05.24
21067 ‘전 국민 민생지원금 25만원’ 반대 51%·찬성 43% 랭크뉴스 2024.05.24
21066 북, 군사위성 발사 준비 징후…한·중·일 정상회의 앞두고 랭크뉴스 2024.05.24
21065 [오늘의 천체사진]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으로 본 성운 ‘M78’ 랭크뉴스 2024.05.24
21064 대만 섬 약 44km 앞까지 접근한 중국군…대만 포위 훈련 이틀째 ‘긴장’ 랭크뉴스 2024.05.24
21063 뉴진스 팬 1만 명, 법원에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제출 랭크뉴스 2024.05.24
21062 부산 낙선자 만나고 경기 의원 만찬… 보폭 넓히는 김동연 랭크뉴스 2024.05.24
21061 오마이걸 마시던 물병이 상품?… 대학축제 사회자 사과 랭크뉴스 2024.05.24
21060 "도시생활 지겹다 귀농해볼까"…농가 소득 연5천만원 첫 돌파 랭크뉴스 2024.05.24
21059 의대 입학정원 증원 확정에…의사단체 "전공의들, 내년까지 복귀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5.24
21058 소방 역사상 첫 여성 소방감 탄생…이오숙 신임 전북소방본부장 랭크뉴스 2024.05.24
21057 삼성전자 어린이집 공사현장서 CJ대한통운 하청노동자 숨져 랭크뉴스 2024.05.24
21056 [속보] 강형욱, 갑질 논란 입장발표 "CCTV 직원 감시용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4
21055 김호중 꾸짖은 판사 "본인은 처벌 안되고 막내 매니저는 되나" 랭크뉴스 2024.05.24
21054 ETF 승인으로 날개 단 이더리움… 비트코인처럼 급등할까 랭크뉴스 2024.05.24
21053 윤곽 드러내는 'VIP 격노설'…공수처 '윗선' 수사 급물살 타나 랭크뉴스 2024.05.24
21052 의대 증원 ‘27년 만’ 확정에 “후폭풍” 예고…의정갈등 장기화 전망 랭크뉴스 2024.05.24
21051 고민정 “기존 이념 벗어날 수 있어야” 종부세 폐지 주장…당내 반발도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