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여사 수사 원칙대로"
후속 인사 시기 질문에는
"제가 알 수 없는 문제"
이원석 검찰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원석 검찰총장이 14일 전날 단행된 대검 검사급 인사에 대해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와 관련해)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제 인사가 총장 의사가 반영됐다고 보는지, 사전 조율 보고된 인사였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이라고 운을 뗀 후 5초 가량 정적을 이어가다 “더 말씀 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용산과의 갈등설을 묻는 질문에도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 수사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일체의 다른 고려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며 “검사들을, 수사팀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고 강조했다.

‘총장 임기를 끝까지 채울 것인지, 임기 전까지 김 여사 수사를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직자로서, 총장으로서 소명과 책무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후속 인사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알 수 없는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전격 교체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1∼4차장검사도 전원 물갈이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784 이준석 “공치사로는 협치 안 돼···야당 추천 특별감찰관·감사원장 임명하라” 랭크뉴스 2024.05.10
22783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계획 없어…철저한 안전장치 갖출 것” 랭크뉴스 2024.05.10
22782 의대교수 오늘 전국적 휴진…정부 “의료 현장 복귀 촉구” 랭크뉴스 2024.05.10
22781 감형 위한 1억 기습 공탁에…재판부 “피해자 용서 없으면 관용 없다" 랭크뉴스 2024.05.10
22780 ‘공포의 어선’… 선원 살해 뒤 바다에 던진 선장 랭크뉴스 2024.05.10
22779 북한, 우리 정부 소유 ‘금강산 소방서’도 철거…“법적 조치 검토할 것” 랭크뉴스 2024.05.10
22778 "여기선 못 낳아" 정부 지원에도 분만 취약지 병원 외면 받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10
22777 윤 긍정평가 24%…90년 이후 대통령 취임 2년 무렵 중 최저 [갤럽] 랭크뉴스 2024.05.10
22776 언론노조 "'언론탄압' 질문 없던 대통령 회견은 한국 언론의 현실" 랭크뉴스 2024.05.10
22775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가능?" 묻자 검찰총장 침묵 랭크뉴스 2024.05.10
22774 문 열자마자 경찰 총격에 미 흑인 장병 사망 ‘과잉 진압’ 논란 랭크뉴스 2024.05.10
22773 이견 좁히지 못하는 네이버-소프트뱅크… “라인야후 매각 협상 금액 차 커” 랭크뉴스 2024.05.10
22772 현대ENG, 무안 힐스테이트 하자 논란에 공식 사과 랭크뉴스 2024.05.10
22771 트럼프 18세 막내아들, 오는 7월 정치권 데뷔 랭크뉴스 2024.05.10
22770 대학병원은 중증 진료 집중, 필수의료 보상도 강화한다 랭크뉴스 2024.05.10
22769 또 ‘주말 폭우’ 예보…강풍도 주의 랭크뉴스 2024.05.10
22768 민희진 “하이브가 어젯밤 불법 감사” 하이브 “문제 없다” 랭크뉴스 2024.05.10
22767 계속되는 하이브-어도어 간 공방… “업계 관행” vs “불법 알고도 묵인” 랭크뉴스 2024.05.10
22766 “비만 문제 심각”…초등 1·2학년 ‘체육 신설’ [친절한 뉴스K] 랭크뉴스 2024.05.10
22765 ‘힙한 불교’ 알린 ‘뉴진스님’, 말레이시아 불교계가 공연 막은 까닭은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