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인공지능, AI의 선두주자 오픈 AI가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문자를 통해 대화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건데, 시각과 청각으로도 상황을 인식할 수 있어 한층 진보된 모델이라는 게 오픈 AI 측의 설명입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휴대전화에 담긴 AI와 대화합니다.

["안녕. 어떻게 지내? 안녕. 잘 지내. 넌 어때?"]

오픈 AI가 새로 출시한 GPT-4o라는 AI 모델입니다.

기존 GPT는 주로 문자를 통해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데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겁니다.

카메라에 담긴 모습을 보고 상황을 추론하기도 합니다.

[AI 목소리 : "조명과 삼각대, 마이크 같은 것을 볼 때 당신은 비디오를 찍으려 하고 있거나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시연에선 다른 GPT로부터 들은 상황을 반영해 곧바로 노래를 부릅니다.

[AI 목소리 : "세련된 전망이 있는 방에서, 은은한 조명 속에 매끈한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서 있어요."]

이렇게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는 시간은 평균 320밀리 초로 인간의 응답시간과 비슷하다고 오픈 AI는 설명했습니다.

답 제공 중에 끼어들어도 대화가 계속 이어질 뿐 아니라 50개 언어에 대한 챗GPT의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다고도 밝혔습니다.

[미라 무라티/오픈 AI 최고 기술 책임자 : "지금까지 꽤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용 편의성이라는 측면에선 이번이 진정한 첫 번째 큰 진전입니다."]

오픈 AI는 이번 버전은 무료 사용자를 포함해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614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선언…노조 “일한 만큼 달라” 랭크뉴스 2024.05.29
18613 '마라탕후루' 찾던 MZ 갑자기 왜…젊은층 빠진 '저속노화식단'은 무엇? 랭크뉴스 2024.05.29
18612 한밤중 '공습' 경보에 화들짝‥GPS 교란 시도도 랭크뉴스 2024.05.29
18611 "美, 오늘 투표하면 백악관·의회 상하원 모두 공화당 천하" 랭크뉴스 2024.05.29
18610 ‘추미애 탈락 대증요법’…민주, 국회의장 후보경선 ‘당심 20%’ 추진 랭크뉴스 2024.05.29
18609 ‘판다 외교’ 재개한 中… 연말 워싱턴에 “한 쌍 더” 랭크뉴스 2024.05.29
18608 “대학 때부터 OO로 유명”… ‘얼차려’ 중대장 신상털이 우려 랭크뉴스 2024.05.29
18607 “AI로 로또 당첨번호 찍어줘요” 소비자 피해 급증 랭크뉴스 2024.05.29
18606 김동연 "경기북부 분도 필요"…"반대 많으면 포기할 거냐" 묻자 랭크뉴스 2024.05.29
18605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도 “표현의 자유”···‘대북전단 논리’ 되치기 랭크뉴스 2024.05.29
18604 與백서특위 만난 장동혁 "한동훈 원톱 체제 불가피했다"(종합) 랭크뉴스 2024.05.29
18603 허울뿐인 얼차려 규정…간부교육 사실상 '0' 랭크뉴스 2024.05.29
18602 尹-이종섭 통화에선 무슨 말 오갔나…“이상한 일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9
18601 태국 왕궁에 딸 소변 누게 한 부모…아빠 가방 보니 중국인? 랭크뉴스 2024.05.29
18600 [단독] 방사청, ‘중국산’ 의혹 알고도 검증 소홀…전력 공백 우려 랭크뉴스 2024.05.29
18599 '형제' MB와 포옹하며 "오 마이 갓"… UAE 대통령은 왜 논현동으로 찾아갔나 랭크뉴스 2024.05.29
18598 '지휘자 성차별의 벽' 허물러...여성 객원·부지휘자들이 온다 랭크뉴스 2024.05.29
18597 "엄마 아프대, 빨리 타" 초등학교 앞에 세운 수상한 차 정체 랭크뉴스 2024.05.29
18596 이준석 “‘대통령 멍청하다’, 그렇게 못 할 평가냐” 랭크뉴스 2024.05.29
18595 ‘3차례 통화’ 중 부당한 지시 있었나…윤 대통령 조사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