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네고 영상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12시간 넘게 검찰조사를 받았습니다.

◀ 앵커 ▶

최 목사는 검찰이 명품가방 말고 다른 선물에 대해서도 물었다면서 모두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재영 목사.

직무 관련성에 대해 검찰이 물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최재영/목사]
"당연히 있었죠. 있었으나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충분히 다 소회를 밝히고 사실 관계 확인을 해줬으니까 그걸 판단을 하는 것은 이제 검찰의 몫이겠죠."

검찰이 명품 가방 외에도 다른 선물에 대해서도 물었다고 했습니다.

[최재영/목사]
"모든 것,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어떻게 전달했으며 왜 전달했고, 그런 것을 다 소상히 설명했고 질문 조항에 있었습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3백만 원짜리 디올백 외에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과 40만 원 상당의 위스키 등 네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금융위원 인사에 개입하는 듯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이 조사했다고 했습니다.

[최재영/목사]
"있는 사실 그대로, 제가 방송에 나가고 인터뷰했을 때 공개된 내용 그 모든 다 내용들이 오늘 다 진술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 목사와 디올백 전달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가 공모한 정치 공작이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입니다.

최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왜 건넸는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 있었는지가 검찰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월요일,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서울의 소리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955 [속보]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씨 가석방 랭크뉴스 2024.05.14
22954 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랭크뉴스 2024.05.14
22953 "학대견 입양해 키우는데" 견주 울린 이경규…제작진 고개 숙였다 랭크뉴스 2024.05.14
22952 대학병원 믿고 뇌 스텐트 시술…2주 뒤 숨진 아내 랭크뉴스 2024.05.14
22951 윤 대통령 “노동약자 보호 제도적 기반 마련…법률 제정할 것” 랭크뉴스 2024.05.14
22950 [배병우 칼럼] 바이든과 미국, 문제는 ‘이스라엘 로비’다 랭크뉴스 2024.05.14
22949 수업 거부하는 의대생 위해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랭크뉴스 2024.05.14
22948 암 보험금까지 투자 권유… 홍콩 ELS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5% 결정 랭크뉴스 2024.05.14
22947 尹장모, 구속 299일 만에 가석방…'잔고위조' 입장 표명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14
22946 '지방출장 중 인사' 당한 이원석 검찰총장... 5초간 어두운 침묵 랭크뉴스 2024.05.14
22945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으로 출소 랭크뉴스 2024.05.14
22944 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랭크뉴스 2024.05.14
22943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교육부, 1학기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랭크뉴스 2024.05.14
22942 ‘힌남노·메기’ 가고 ‘옹망·고사리’ 온다 랭크뉴스 2024.05.14
22941 ‘찐윤’ 이철규 “한동훈 전대 출마, 본인 선택에 달려” 랭크뉴스 2024.05.14
22940 태국 파타야 한인 살해 사건 20대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14
22939 10년째 말뿐인 ‘실거래 미분양 통계’… “6.4만 미분양 가구, 실제는 10만가구 넘을 듯” 랭크뉴스 2024.05.14
22938 올트먼, 'GPT-4o' 공개에 "AI와 대화 부자연스러웠지만... 이젠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14
22937 이준석, '김여사 수사' 지휘부 교체에 "2016년 전철 밟는 'T익스프레스' 탄다" 랭크뉴스 2024.05.14
22936 트럼프 “한국 방위비 안낸다… 미국 조선·컴퓨터 산업도 가져가” 주장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