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콩의 거리.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의 70대 여성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460억원을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보이스피싱 범죄 역사상 최대 규모다.

13일 홍콩 싱타오일보에 따르면 홍콩상사범죄국은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사건 현황을 발표하면서 피해자 한 명이 보이스피싱으로 2억6500만(약 464억원) 홍콩달러를 탈취당한 사건을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공무원을 사칭한 여성 등 일당으로부터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이들은 A씨가 돈세탁 범죄에 연루됐다며 결백을 증명하고 싶으면 보증금을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의 말을 믿은 A씨는 보증금 명목으로 여러차례 거액을 송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 지난 1월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여성 3명을 검거하고 탈취당한 돈 중 157만 홍콩달러(2억7500만원)를 회수했다.

홍콩상사범죄국은 올해 1분기 경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사건이 총 474건이며 피해액은 총 7억8900만 홍콩달러(1382억원)라고 밝혔다. 이 중 35%가 공무원을 사칭한 사건이었고 피해자는 홍콩에서 공부하는 본토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246 IAEA, 이란에 '핵사찰 협조 촉구' 결의안 채택 랭크뉴스 2024.06.06
17245 캐나다 중앙은행 4년만에 금리 인하…추가 인하 시사 랭크뉴스 2024.06.06
17244 우리가 받을 돈 1조3600억… 상환 요구에도 北 ‘버티기’ 랭크뉴스 2024.06.06
17243 5월 세계 기온 또 최고…12개월 연속 '가장 더운 달' 랭크뉴스 2024.06.06
17242 5년 내 지구기온 최대 1.9도 상승... 유엔총장 "기후지옥 출구 찾아야" 랭크뉴스 2024.06.06
17241 [영상]"中드론, 해발 6000m 에베레스트서 15kg 짐 싣고 거뜬히 날았다" 랭크뉴스 2024.06.06
17240 하룻밤새 지지글 도배… 이재명 속내 드러난 당원 게시판 랭크뉴스 2024.06.06
17239 젤렌스키, 카타르 방문…"러에 납치된 어린이들 귀환 논의" 랭크뉴스 2024.06.06
17238 뉴욕증시 혼조세 출발…금리 인하 기대-경기 침체 우려 혼합 랭크뉴스 2024.06.06
17237 [사설] ‘방탄’ 위해 ‘법 왜곡 판사 처벌법’까지 꺼내 삼권분립 흔드나 랭크뉴스 2024.06.06
17236 주민 무차별 공격하는 까마귀‥"대책 마련 어려워" 랭크뉴스 2024.06.06
17235 야당 재발의 ‘방송 3법’ 핵심 쟁점은? 랭크뉴스 2024.06.06
17234 심한 두통으로 자주 잠을 설친다면 '뇌종양' 탓? 랭크뉴스 2024.06.06
17233 시아버지에 성폭행당할 뻔한 베트남 며느리…남편 말에 신고 못했다 랭크뉴스 2024.06.06
17232 대통령실, 개각 준비 착수… 총리 인선은 늦어질 듯 랭크뉴스 2024.06.06
17231 美英 등 5국, 中의 전현직 서방군인 스카우트 경고…"안보 잠식" 랭크뉴스 2024.06.06
17230 4만명도 안 남은 '6·25 용사'…참전수당은 고작 月42만원뿐 랭크뉴스 2024.06.06
17229 “AI칩 독과점 개선”…‘인텔 연합’ 뭉치나 랭크뉴스 2024.06.06
17228 “김호중은 아들, 팬들은 엄마… 어떻게 버리겠어요” 랭크뉴스 2024.06.06
17227 ‘북한 오물 풍선 피해 보상’ 가능하도록 법 개정되나? 랭크뉴스 2024.06.06